요즘 하이코드 연습곡 한답시고 

하이코드 전환하는 거 연습하다가 오랜만에 진짜 찐 F코드 잡으니까 

소리가 안나는 것이다.

 

정확히는 2번줄 소리가 거지같이 남.

 

 

아니 지금 개당황스러운게 하이코드로 집으면 

이것저것 다 소리 나고 심지어 B코드도 소리 영롱하게 나는데 

F코드만 시발 개지랄나서 지금 당황스러운데 어찌하면 좋을까.

 

아 ㅆ1발 씨발 씨발 씨발

 

분명 1달 전까진 F코드 체인지만 느렸지 소리는 잘만 났는데 아 시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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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취미랄 게 없어서 시작한 기타인데 생각보다 치긴했다.

 

여태동안 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없었고 

그냥 학원에 다니거나 유튜브에서 보는 게 전부였는데, 

동호회에서 사람들을 만나면서 치니까 더 재밌어진 기분?

 

이런 거 생각해보면 또 사람이 외향적인 것 같기도 한데...

 

아무튼 취미 중에 악기가 있는 것은 좋은 것 같다. 

뭔가 실력을 갈고 닦으며 성장해나가는 나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말이다.

 

 

이런 기분을 느껴본 적은 진짜 근래에 별로 없었다. 

무언가 하나에 몰두하면서 점점 실력이 쌓여가는 내 모습을 볼 수 있는 게.

 

뭔가 희열감도 느껴지고 즐겁고... 

내가 어린 시절에 만졌던 플래시, 그걸로 남들한테 자랑하면서 

인정 받고 더 열심히 만들고 나아가고 그랬던 시절도 생각나고 말이다.

 

생각해보면 동호회 다니고서 더 열심히 치는 기분도 든다.

 

왜냐면 거기선 사람들이 "어 좀 치네?" 하면서 알아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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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여행을 갔다오고서 꿨던 꿈이다.

 

한국어가 유창한 일본인 여자하고 둘이서 일본을 돌아다니는 꿈을 꿨다. 

(말하기 좀 그런데, AV배우 '오노데라 리사' 닮았었다...)

 

걍 희희덕 거리다가 내가 뭔 말을 잘못했는지. 

표정이 굳어지길래 헤어지는 꿈이었다.

 

이상한 꿈이였다.

 

근데 웃긴 건 그렇게 가다가 어떤 가게에 갔는데, 

대학교 동기가 일본 가게를 운영하고 있더라...

 

근데 나도 '?' 싶었는데, 걔가 뭔가 당연히 있길래 

뭔가 사연이 있나 싶어서 그냥 넘어갔다.

 

쓰다보니 진짜 근본도 없는 개꿈이네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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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에는 기타 동호회가 있었다.

 

나의 꿈은 원래 '게임개발자'였다. 

하지만 어쩌다보니 '공무원'이 되었다.

 

따박따박 돈을 받는 내 인생에 후회는 없다.

 

그런 말을 했다.

 

샐러리맨이 되고서 동경하던 어른의 세계를 조금씩 탐닉하고 있다.

여행도 가보고, 사고 싶은 옷도 사보고, 술도 마시고

 

 

그런 인생을 살다가 꾸준히 챙겨보는 만화에서 

어떤 캐릭터가 그런 말을 했다.

 

"1초 후 죽는다 할지라도....너희의 심장이 외치고 있지 않느냐!!!

현실에 안주해버린 겁쟁이들아!! 가장 원하는 것에 손을 뻗어라!!!"

 

 

과연 내가 정말 원하던 것은 무엇이였을까? 

정말 죽기 직전에 후회하진 않을까? 

나는 만족스러운데 어쩌면 미래에 후회하지 않을까?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뭐 그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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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교토( + 히메지성)를 갔다.

 

저번에 혼자서 여행간 것도 있어서 소극적으로 준비했고 

도쿄도 내 입장에선 그저 현대식 마천루가 즐비한 '대도시' 느낌이였다만,

 

이번에 간 여행은 철저하게 준비했고

그러면서도 계획에 없는 부분은 여유롭게 임기응변으로 돌파했다.

 

게다가 저번 여행과 달리 '교토'와 '히메지성'을 골라서 갔기에 

내 입장에서도 여러 유적지를 보며 만족도 있는 여행을 보냈고 

여러 사람들한테서도 찍은 사진들을 보며 자랑했다.

 

뭐랄까 처음 여행땐, 혼자서 가는 거였고 어찌될 지 몰라서 

여행계획을 굉장히 느슨하게 짰는데,

 

이번엔 아침 5시 30분에 시작해서 빨리 일정을 끝마치고서 

여러 맛집들을 가보고 정말 지난 여행과 달리 바삐 움직였다.

 

하지만 도쿄 여행과 달리 정말 매일매일이 재밌었고 

교토에서 느낄 수 있는 그 고즈넉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처음 보는 사람들하고도 대화를 하고 

또 어설픈 일본어라도 어떻게든 말을 이어나갔다.

 

 

정말 재밌었던 여행이였고 

이번에도 친한 누나랑 밥을 먹으면서 여행 후기를 들려줬는데, 

나에게 그런 말을 했다.

 

저번 여행은 딱히 뭐 한 것도 없어보였는데, 

이번 여행은 여기저기 많이 간 것 같았고 되게 즐거워 보였다고.

 

그리고 여행간 장소들이 누가봐도 내가 좋아할 법한 곳들만 들렸다는 것이다.

 

하긴 생각해보면 맞는 말이다.

 

'교토'라는 여행지에서 혼자서 돌아다니는

20대 동양인 관광객은 아무래도 찾기 힘들었고 

 

일본 내에서도 수학여행 장소 같은 느낌인 곳들만 골라서 

방문하니까 일본인들 입장에서도 제법 신기했던 것 같다.

 

실제로 여행지에서 대화를 나눴던 아주머니께선 

"이조성, 용안사, 광륭사라... 역사를 많이 좋아하는구나."

 라고 말씀하시기도 했다.

 

 

친한 다른 동기도 내가 간 곳들을 보여주니까, 

진짜 도시랑은 안어울리는 사람 같다며

이런 곳들 좋아하는 젊은 사람은 주사님밖에 없을 거라고 그랬다.

 

뭐 근데 딱히 틀린 말이 아니다. 

보통 도쿄, 오사카 같은 곳 가서 쇼핑하거나 그러지.

 

나처럼 존나게 신나게 여러 유적지에 열광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생각해보면 서양인 관광객 말고는 나랑 비슷한 사람은 보질 못했던 것 같다.

 

뭐 이러니까 일본어 못하는 유학생처럼 보이겠구나 싶기도 하고 

옷도 일본풍처럼 입긴 했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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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교토 (+ 히메지성) 갔는데, 

저번 여행과 달리 진짜 에피소드들도 많고 재밌었음.

 

차차 정리해서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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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를 2번밖에 안나간 것 같은데, 

술을 좋아하고 잘마시고 뭐 그런 이미지가 되어버렸다.

 

주위 사람들이 그러니까 "너무 너 자신을 개방하지 말랬지!" 라고 하던데, 

저는 ㅅ1발 얌전히 있었습니다요...

 

아마 술? 와! 알콜! 이러면서 좋아해서 그런 것 같다.

 

 

암튼 동호회에서 인상 깊은 사람이 있었다.

 

술자리를 좋아하는, 별명이 '2차 요정'인 분인데 

뭔가 술도 좋아하고 리액션도 재밌고 발랄해서 

술 자주 마시는 누나가 생각이 났다.

 

그래서 혹시나 "제가 ENFP인 아는 누나가 있는데 성격이 똑같으신..." 하니까 

"어 맞아요! 저 엔프피에요!!!" 라고 하셨다.

 

역시 ENFP는 다 비슷비슷하구나 싶었다. 

긴가민가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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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회식은 보통 재미가 없다.

 

내가 술과 술자리를 좋아해서 다행이지. 

아니면 여간 고통이 아니였을 것이다.

 

레파토리가 비슷비슷하다.

 

"지수는 뭐 하고 노냐?" -> "뭐 취미 이것저것 하는데용..." 

"저런! 여자친구가 없어서 그런가 재미없게 노는군!"

 

그러면 나야 혼자가 편하기도 하고 

마음에 드는 이성도 아직 없으며 

주위에 여자가 싹 다 말랐기 때문에 없다.

 

뭐 그렇게 얼렁뚱땅 넘어가면 된다.

 

 

나는 괜찮은데, 이제 다른 여자 주사님들이 문제다.

 

나는 뭐 20대 후반이라 괜찮은데,

나보다 나이가 있으신 편이라.

 

이제 다른 6~7급 주사님들이 그런 말씀을 하신다.

 

너는 왜 결혼을 안하고 어쩌구... 

그거 이기적인 거... 저쩌구... 

요즘 애들은 정말 어쩌구... 저쩌구...

 

너는 왜 애를 안낳아서 어쩌구... 

그거 저출산 시대에 저쩌구... 

니들이 애를 낳아야 어쩌구... 우리가 연금을 저쩌구... 

다 없는 살림에 애를 낳았... 이러쿵... 저러쿵...

 

 

나야 뭐 엣-? 지수는 주위에 여자가 없어서 

곤란한데용? 호에엥... 하고 넘어가면 되는데,

 

저건 좀 민감한 사안 아닌가 싶어 

매번 눈동자 굴리면서 '...?' 하면서 분위기를 보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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