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친한 누나하고 카톡을 했는데,
갑자기 톡이 왔다.
'인생이 지겹다 탈출하고 싶다 살기 귀찮다 씨발!'
뭔가 좀 걱정이 되었다.
원래 맨날 힘들다 힘들다 하는 사람이 그러면 그러려니 하는데,
안하던 양반이 저렇게 말하니까 뭐지 싶었다.
말을 들어보니 그냥 갓생 살아야지 인생은 지겹다
뭐 그런 내용이였다.
술마셔서 그렇구나 싶어서 뭔가 안도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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