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쯤에 자다가 깼다. 

무서운 꿈을 꿨기 때문이다.

 

뭔가 빗소리도 거세고 방도 어둑컴컴해서 

공포를 어떻게든 참아내고 잠을 자려고 하는데 

뭔가 이상한 소리 마저 들려서 '으으... 뭔데 이거 ㅠ' 하고 있었다.

 

알고보니 거실에서 주무시던 어머니의 비명이였다.

 

 

오늘 저녁쯤에 왜 그러셨냐고 여쭤보니 

악몽을 꾸셨다고 한다.

 

연달아서 악몽을 꾸다니... 

귀신이라도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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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싶은 옷이 있긴 한데, 

당장 없으면 안되는 건 아닌지라 일단 장바구니행.

 

언젠가 돈이 생기면 살 생각이다.

 

 

아직은 뭔가 강렬하게 이걸 사고 싶다 라던가 

그런 감정이 없다.

 

지난 봄에 워낙 많이 사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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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혁명 '왕자림' 언급하면서 내 취향 아니냐는 말을 자주 듣는다.

 

외모는 저런 취향이 맞긴 하다. 

딱봐도 싸가지 없게 생긴 여자 일진상을 좋아하니까. 

(주위에서 '양아치'처럼 생긴 애들 좋아하냐고 묻긴 함.)

 

근데 성격도 저런 성격도 약간 도도하고 앙칼진? 그런 게 좋다.

 

연애를 안해봐서 만들어진 환상 같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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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타치면서 드는 생각인데, 

여러 기술들을 배우면서 기본적인 건 등한시하는 것 같다.

 

반성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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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할 때였다.

 

히메지에서 교토역으로 기다리면서 

플랫폼에서 안내판을 보다가 들었던 생각.

 

어째서 '神戶''こうべ'라고 읽는 것인가?

 

원래 거지 같은 것들이 몇 개 있었다. 

'명고옥'이라 쓰고 훈독, 음독 섞어서 '나고야'라고 읽거나

 

뭐 이런 거까진 이해하는데 왜 고베는 한자가 저러지?

 

 

그러다가 며칠 지나고 여행 후기 게시글을 작성하다가 

역명 중에 'うずまさ'라고 있길래, 

흠... '渦正' 정도이려나... 생각했는데

 

'太秦'이였다.

 

이때 제일 벙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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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시스루'다. 

슬슬 여름에 가까워지니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하는 '시스루 패션'

 

싫어하는 이유라면? 

꼬장꼬장한 어르신들처럼 "젊은 여성들이 말이야 옷차림이 어?! 단정하게 입어야지!" 란 입장도 아니며 

스윗한 남정네들처럼 "그런 야한 복장을 입으면 안된다고~" 란 입장도 아니다.

 

나야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라는 입장인데, 

문제는 이걸 직접 마주할 때가 문제다.

 

정말 눈알 관리하기가 힘들다.

 

 

근데 처음엔 왜 저런 걸 입는걸까? 

'나한테' 잘 보일 의도는 아닐텐데?

 

알고보니 별 거 없었다.

 

더워죽겠고 얇은 거 입어야 하는데 

다 비치니까 무난한 검정내의 입고 돌아다니고자 하는 패션.

 

그걸 알고 나니까 되게 실리적인 패션이구나 싶어서 

뭔가 다시 보이고 참 좋은 옷차림이구나 하고 느끼게 되었다.

 

비슷한 의류로는 레깅스가 있는데, 

저것도 민망함만 버티면 엄청 편하다고 한다.

 

 

하긴 저렇게 실용적이면서도 디자인적으로 괜찮은 것들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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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흔히 말하는 '모태솔로'를 유독 심하게 조롱하는 경우는 

연애 카운트가 '0' -> '1' 이 된 친구들이다.

 

내가 아는 친구도 예전에 막 여자친구가 생겼을때, 

다른 애들(주로 연애경험 없는 새끼들)에게 훈수를 두고 그랬다.

 

근데 지금 따져보면 걔 말이 틀린 건 없었다. 

나도 종종 입으로 내뱉지 않아서 그렇지.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긴 해서 말이다.

 

 

아무튼 다른 경우로 넘어가서 아는 동생이 있는데, 

최근에 여자친구가 생겼다.

 

처음엔 자랑을 하면서 형도 할 수 있어! 

노력을 해 노력을! 

30살까지 못하면... 그대로 동정 마법사라고!

 

아니 이 새끼 예전엔 서로 어루만져주던 사이에서 

한 번 연애를 시작한다고 형 이러다 노총각으로 죽고 싶은건가 이러면 

'이 ㅆ1발롬이??? 너무 기고만장해진 거 아니야?' 싶다.

 

막 인스타로 형은 연애하지마... 그냥 하지마!!! 이러는 거 보면 

뭐 어쩌란 걸까 싶기도 하고.

 

 

근데 나도 연애하면 저럴 것 같아서 마냥 욕할 순 없다.

 

여기 이 블로그에 여자친구가 생기면 

온갖 주접이란 주접은 다 떨고 그럴 것 같으니까

 

세상에서 예은이가 제일 예쁘고 아름답고 

대충 뭐 어쩌구 저쩌구 온갖 미사여구는 다 붙이겠지.

 

그러다 헤어지면 참 존나 웃기기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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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에 피아노를 배웠던 적이 있다. 

물론 어느 초등학생들이랑 다를 바 없었다.

 

다만, 그때 배운 이론들은 아예 까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이거 보니까 뭔가 기억도 나고 신기했다.

 

물론 정말 기초적인 것들이지만 

머리 속 어디 한구석에 박혀있던 것들인데 스멀스멀 떠오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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