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친한 누나가 있는데,
최근 몇 개월은 되게 텐션이 가라앉았던 기억이 난다.
'ENFP'라서 싱글벙글 웃고 다니고 그랬는데
뭔 나랑 단 둘이 있으면 말수 줄어들고 조용해져서
사실은 'INFP'가 아닐까 싶었을 정도였다.
그러다가 오늘 밥 같이 먹자길래 봤는데
? 뭔가 평상시랑 달리 기분이 매우 신나보였다.
막 재잘재잘 그래서 "뭐야 좋은 일 있어?" 하니까
뭐 대충 무슨 이유를 말했는데 기억이 안난다.
날씨가 좋아서? 하긴 겨울 쯔음엔 되게 시니컬했던 기억이 난다.
기분이 좋은 게 티가 났던게
오늘 옷 색상을 보고서 "뭐야, 네덜란드 축구 국대야?" 같은 개소리를 해도
웃는 거 봐서 정말 신난 것 같았다.
솔직히, "아이 ㅆ1발 개소리 하지마라?" 라고 할 줄 알았는데
"ㅋㅋㅋ 아 네덜란드 애들 색상이 이거야?" 하고 넘어가서 당황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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