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원피스는 마치 삼국지마냥 '군웅할거'의 시대에
세력을 쌓아가며 나아가는 느낌이라 그것 또한 나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초창기,
그러니까 하늘섬편까지는 '모험'이 주제라서 '낭만'이 있다.
루피가 천천히 동료를 모으며 서로의 야망을 위해 나아가는 장면,
그리고 서로 티격태격하며 노는 모습이 뭔가 보기도 좋고 재밌음.
악역들도 다 뭔가 매력적인 요소가 하나씩 있어서
오히려 이때 괜찮은 디자인은 다 뽑아다 쓴 느낌.
물론 후반부에 멋진 디자인의 보스들도 있지만
그럼에도 과하지 않게 잘 뽑아낸 쪽이라면 아무래도 초반부.
진짜 다시 봐도 저런 느낌이 참 좋은데...
보스 선택창 같은 느낌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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