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생각보다 '남의 시선'을 많이 의식한다.
근데 그러면서도 남들이 생각보다 나에게 신경을 안쓴다는 것도 알고 있다.
저번에 그래서 심심해서 카카오톡 상태메시지를 바꿨다.
코요태 노래를 듣다가 노래가 너무 좋길래
가사를 적었다.
그러더니 다른 사람들이 이거 뭘 의미하는 거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런 거 아니고 별 거 없다고 노래 좋아서 쓴 거라고 변명했다.
근데 생각해보니,
"나 떠나 행복하기를 간절히 기도할게요." 같은 거 적으면
오해할 것 같긴 하다.
결국 수정하자마자 3시간도 안지나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