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본인을 닮았단 소리를 많이 듣는다. 

아마 키가 작고 치열이 고르지 못한 게 원인이 아닐까 싶다.

 

내가 봐도 가끔 화장실에서 씻다보면 

흔히 생각하는 왜구 이미지에 가깝긴 해서 그럴 수 있겠구나 싶다.

 

게다가 나는 옷을 약간 일본스러운 느낌으로 입는다.

 

뭐라 형용하기 어렵지만 약간 화려하고... 

포현하기 어려운데 아무튼 일본 인스타 많이 참고하면서 

스타일링도 그런 느낌으로 준다.

 

내 의도가 정확히 옷에 드러났는지는 몰라도 

몇몇 주사님들께서도 "옷을 일본인처럼 입긴 한다." 라고 하시긴 했다.

 

 

그래서 뭐 종종 일본 가면 현지인으로 알 것 같은데요 주사님 

하하하 하면서 놀곤 했는데

 

어차피 일본 가면 그냥 보자마자 한국인인 게 검거되더라.

 

일본 가서 대화를 하면 보통은, 

'한국놈인데 생각보다 일본어를 잘하시는~' 으로 시작하더라.

 

 

내가 별 병신 같은 짓을 해서 국격을 훼손시키면 안되니까 

중국어를 몇 개 배워뒀지만 어차피 들통나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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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에펨을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남자들은 다 알고 있었다.

 

나보고 유럽 축구 리그 볼 것 같은데 

의외로 K리그로 시작하다니... 뭐 그런 말도 들었다.

 

나무위키를 하면서 알았지만 

난 연고지가 인천이라 그냥 깔끔하게 인천 골랐는데 

알고보니 여기 그렇게 썩 강한 팀이 아니라고 한다.

 

나는 원래 '네덜란드', '우루과이', '벨기에', '포르투갈' 같은 

적어도 막강한 파워를 보여주는 라인들을 선호하는데

 

그러면서도 너무 강하지는 않은...

근데 여기는 계속 지니까 영 잘 모르겠다.

 

이번엔 이기겠지? 했다가 결국 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래서인지 극적인 승리를 하면 너무 기분이 좋다.

 

저 경기 같은 경우엔 초반 1골을 넣으며 선방하다가 

이제 드디어 패배에서 벗어나는건가 싶었는데 

후반에 2골이나 먹혀버린 것이다.

 

아 이러다가 정말 패배만 적립하는 건가 싶었다가 

연장전 직전에 골을 넣어 연장전까지 끌고가더니

 

결국 3-2으로 이겼다.

 

그냥 데이터 싸움인데 기뻐가지고 박수치고 그랬음. 

ㅅㅂ ㅋㅋㅋ

 

그래도 아직까진 무난하게 잘 흘러가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아직 전북을 안만나서 그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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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다가 치면 갑자기 잘쳐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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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그렇다. 

걍 뭔가 요즘 치는 게 재미 없다.

 

이유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사실 강의를 들으며 쭉쭉 진도를 빼다가 

요즘들어 다시 막막해지기 시작해서 그렇다.

 

하...

 

솔직히 그냥 잠깐 리프레싱겸 다른 책들이나 보면서 

한동안 스트로크나 신나게 해볼까 싶기도 하고 

일렉도 땡기기도 하고 아무튼 그렇다.

 

근데 요즘 너무 겉멋만 들어서 좀 기본으로 돌아가 

차곡차곡 실력을 쌓기도 하고 싶고...

 

상관없는데 다른 사람들한테도 보여주고 싶다만 

꼭 동영상 찍을 땐 잘 안나온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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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후배들이랑 주말에 놀러갔는데, 

신기하게도 통기타가 있었다.

 

'김광석 - 일어나' 를 치는 나.

기타 허접 좆밥이라 그나마 잘치는 게 '일어나' 밖에 없어서 

그거나 쳤다.

 

근데 좋아하는 노래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 이다. 

... 아직 하이코드 전환이 슥슥 잘 되지 않아서 못쳐서 그렇지.

 

사진 보니까 보사노바? 였나 

대충 뭐 이런 거 좋아한다 어쩌구 할 때 찍힌 것 같다.

 

기타의 길로 인도한 형 앞에서 재롱잔치

근데 진짜 내 입으로 말하긴 그런데, 

정말 아저씨 같긴 하다...

 

기타를 치면 이성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이제보니 아저씨 같다 ㅠ...

 

이건 다른 사진. 

동호회에서 찍힌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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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축린이가 되어버린 나.

 

맨날 유로 경기라던가 월드컵 경기를 찾아서 보는데, 

그러다가 결국 에펨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만 비싸서 관심만 가지고 있던 와중에 

어이어이 

'반값할인' 마지카요...

 

결국 시작하게 된 내 꿈의 축구팀.

K리그로 시작해, 연고지인 인천으로 결정.

 

뭔가 음포쿠 없으면 팀이 돌아가나 싶긴 한데, 

어쨌든 꾸역꾸역 1~2골씩 넣고 이기긴 함.

 

내가 원하던 그림이긴 하지만 정말 지지리도 골이 안나와서 

이게 정말 맞는 축구인가 아름다운 축구에 대한 내 가치관이 흔들리긴 함...

 

한국식 빗장수비의 붐은 오는가...?

 내가 워낙 이탈리안 축구 스타일을 좋아해서 

카테나치오 같은 단단한 수비 축구를 선호한다.

 

아니 골이 안터지면 어때? 이기면 되지! 

문제는 골이 별로 안나온다는 거다...

이게 그냥 축구 시뮬레이션인데도 재밌어서 

아버지하고도 같이 보고 그랬다.

 

웃겼던 건 아버지한테 보이시냐 이 빽뺵한 밀집수비 

이것이 바로 코리안 카테나치오다 하면서 자랑했고 

아버지께서도 "이야 이거 존나 단단해보이는데?" 하다가 바로 골먹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하면 안되는 걸 해버린 느낌인데 어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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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지난 일들인데 이제와서 다다닥 올리는 것도 웃기긴 한데, 

아무튼 업로드.

 

야근하고서 찍은 사진. 

뭔가 분위기 있어서 찍었는데 지금보니 영 아닌 것 같기도...

 

친한 남자 주사님덜하고 함께 놀았다.

 

댁에서 놀아도 된다고 허가를 받아서 

이것저것 야식을 사고서 즐겁게 놀았다.

 

역시 남자들끼리 모여야 재밌다... 

ㅋㅋ

ㅋㅋㅋㅋㅋ

 

당연하지만 남자들끼리 있으니 여자 이야기가 대부분이였다.

보글보글

크... 푸짐하다!

직접 해주신 안주. 

이런 가정적인 모습... 얼른 좋은 인연 찾길 바라겠습니다. 

(내가 할 말인가? ㅋㅋㅋ)

 

집으로 가는 길에 찍은 사진. 

운연역까지 데려다주셨다. 

다음날, 공휴일이여서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

 

그냥 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여행 이야기도 하고 재무관리 이야기도 하고 음음

 

나보고 너도 재무관리사 어쩌구 했는데 

어허 이 친구 나는 지금이 행복해~ 하고 그냥 대충 흘렸다.

 

해가 떠있을 때 방문하니 어색했다. 

뭔가... 주안, 부평은 밤에 가야 익숙하단 말이야.

 

구월은 평소에 가도 그러려니 싶은데...

친구랑 가기로 한 곳은 수제버거였다. 

그냥 내가 먹고 싶다고 주장해서 감.

 

레트로 감성? 무슨 감성이라 하지. 

아무튼 저런 아메리칸 느낌이 좋긴 하다.

 

수제버거

비쌌는데 맛은 있었다.

밥을 먹고서 들린 곳은 빵집.

맛있다길래 몇 개 시켰다. 

괜히 인스타에 올라오는 게 아니구나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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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술자리에서 봤을 땐 귀엽다는 인상이였다. 

안경을 써서 그랬을까?

 

이후 메신저로 연락하게 되었는데, 

친했던 누나가 그 주사님하고 친해지고 싶다길래 

한 번 더 같이 만난 적이 있었다.

 

그때 집에 가는 길이 겹쳐서 같이 걸어갔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되게 예뻐보였다.

 

와인을 조금 마셨는데 내가 취했나 싶었다.

 

 

그러다가 최근에 다시 보게 되었는데 

깜짝 놀랐다.

 

멀리서 키 크고 예쁘장한 여자가 성큼성큼 걸어와서 

살갑게 인사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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