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였나 술마시고 돌아오니까 안내문이 왔다.

 

내용은 환급금을 준다는 내용이였는데 

어? 아 맞다! 생애최초 감면!

 

취득세 창구에서 일해놓고 이걸 까먹고 있었던 것이다.

 

호호호... 

공짜로 묵직한 돈을 받게 생겼으니 

이거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지금 그래서 무신사로 옷들을 알아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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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그런 말을 자주 듣는다. 

나보고 섬세하다고.

 

"이래서 지수 주위에 여자가 많은건가?" 라고 

농담삼아 말하긴 했는데,

 

뭐 남자들끼리 있는 자리 말고도 

여자들한테서도 몇 번 듣긴 했었다.

 

저번에 동기가 머리를 묶고 다니길래, 

"뭐야. 요즘 거지존이라 그렇게 묶고 다니는거야?" 

하고 물어보니까 "이런 건 잘 아네" 하면서 

역시 의외로 섬세하다고 그런 말을 했었다.

 

 

근데 내가 생각 외로 그런 게 있긴 하다. 

이상한 건 기억 잘하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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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스즈메의 문단속' 이다.

 

당연히 혼자서 봤다.

 

남자들끼리 술마시다가 

"솔직히 불어라. 누구랑 봤냐."

 

?

 

혼자서 오타쿠마냥 팝콘 먹으면서 

봤는데 이런 오해를 받다니 뭔가 서글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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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주간 기타를 거의 안쳤다.

 

기타를 치기 싫어진 것도 있고 

그냥 외부적으로도 지치고 힘든 것도 있어서 그렇다.

 

동호회도 안나왔다. 

애초에 기타 칠 기분이 아니라서.

 

심신으로 지쳤다가 

이제 다시 기타를 칠 생각이다.

 

기타를 치다보면 또 다른 낭만을 찾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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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인터뷰는 '왜곡'된 내용이라고 한다.

당분간 연애에 관심 없다고 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얼마 안지나서 새로 애인을 만들었다.

 

아마 저런 심정이겠지.

 

넌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나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꼬실 자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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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아는 형님하고 만나서 대화를 한 적이 있었는데, 

본인이 지금 바빠서 그렇지.

 

여유가 된다면 '유흥의 신세계'를 함께 즐기자는 것이다. 

(물론 이상한 거 아닙니다... 클럽 같은 곳 신나게 가자는 의미임.)

 

사실 나랑 친하면 알겠지만, 

여자 밝히면서도 소심하다는 성격 때문에 둘이 상쇄되어서 

본성 자체는 굉장히 호색한인데 잘 드러나지 않는 그런 게 있다.

 

그래서 막 가부키초 이런 곳 가서도 

"캬~ 이게 ㅆ1발 낭만이지." 하면서 

신나게 놀거나 그러진 않았고

 

"어... 뭐야 여기... 이상해..." 하고서 

쓱 둘러보고서 숙소에 갔던 기억이 난다.

 

솔직히 가식이고 위선인 거 아는데 

그런 어른의 세계에 대해 흥미는 있으면서도 

또 막상 판을 깔면 못가는 성격임.

 

 

보통 여행을 가면 사람마다 각자 선호하는 스타일이 있는데 

나는 그냥 관광지 쓱 훑어보고 숙소에서 푹쉬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지만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밤에 노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내 주위엔 밤에 노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어쩌다가 여행에서 있었던 썰 듣는데

 

'와우, 인싸들의 삶이란 저런 건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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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정말 좋아하면서

여자를 안좋아하는 척 하는 거.

 

전형적인 소인배스럽고 음흉해서 제일 싫다. 

그걸 아는데도 다른 것들과 달리 드러내기가 싫다.

 

솔직히 이 여자 저 여자 쑤시고 다니는 남자들하고 선을 그으며 

'나는 그런 사람들과 달리 점잖은 사람'임을 스스로에게 부여하고 

자위질하는 것이겠지.

 

인스타나 인터넷에서 여자 사진들 여러 찾아다가 신나게 보고서 

왜 여자들에게 찝쩍거리지 않느냐?

 

그야 당연하지. 

괜히 미움받기 싫으니까.

 

매번 여성의 모멸찬 표정이 좋다니, 경멸어린 얼굴이 좋다니 하면서 

막상 그런 얼굴을 한 여자를 보면 진즉 쫄아서 꼬리내린 개마냥 놀아가는 주제에.

 

어딜 단체 들어가면 지극히 계산적이라서, 

저 여자는 내가 꼬실 수 없을 것 같고 

이 여자는 일단 내 취향이 아니고 

이것저것 다 따지고 시작하면서 점잖고 같잖은 척하는 내가 싫다.

 

스스로에게 솔직해지자. 

여기라도 뭐 솔직하게 말해야지.

 

뭐 매번 그러잖아.

 

위선적이고 추악한 내가 싫다.

 

내가 계산해봐도 승산 없고 상황도 안좋으니 

일단 기다려보고 생각해보자 스스로에게 매번 그러지.

 

 

요즘 관심 가는 사람이 있는데, 

내가 보기에 어지간하면 나랑 만나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힘들 것 같다.

 

이렇게 치면 또 아예 없어진다.

 

 

아 정말 막막하구나.

 

당분간 어떤 거에 전념을 해야할까 

기타에 몰두나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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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해야할까요.

 

기존에 있는 자료 참고해서 뭐 대충 이런건가? 

하고서 무모하게 우당탕탕 어찌저찌 하다가 결국 다 끝내는 거?

 

진짜 꾸역꾸역 나아가서 어쩌다보니 일단은 해내긴 해내구나.

 

뭐 그런 걸 뭐라고 해야할까. 

결과는 너무 하찮은데 결국 내가 어떻게든 해냈다는 생각에 좋기는 하다.

 

이제부터 꾸역승으로 우승딴 새끼들 욕하지 말아야겠다...

 

걔네들도 졸전의 졸전을 거듭해도 다 이런 시련이 있었겠구나 싶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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