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그런 게 있었다. 

뭔가 남들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면서 나를 내리쳤다.

 

이전부터 스스로 '뭘 해도 결국 찐따일텐데' 하는 게 있었다.

 

열심히 꾸며도 남들이 보기엔 어차피 찐따처럼 보일 것이란, 

그런 내제된 찌질함이 있었다.

 

어차피 꾸며도 흔히 말하는 인싸들에 비하면 후달린다는, 

그런 스스로에 대한 심리적 열세가 없잖아 있었다.

 

 

그런 게 없잖아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사실 그런 감정이 없다.

 

내가 얼굴은 못생길지언정 그래도 나만의 스타일이 있고 

적어도 이성들에게 꾸밀 줄 안다는 칭찬도 몇 번 들었으니까.

 

옷을 잘 꾸민다던가, 꾸미는 센스가 좋다라던가...

 

암튼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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