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술자리에서 봤을 땐 귀엽다는 인상이였다.
안경을 써서 그랬을까?
이후 메신저로 연락하게 되었는데,
친했던 누나가 그 주사님하고 친해지고 싶다길래
한 번 더 같이 만난 적이 있었다.
그때 집에 가는 길이 겹쳐서 같이 걸어갔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되게 예뻐보였다.
와인을 조금 마셨는데 내가 취했나 싶었다.
그러다가 최근에 다시 보게 되었는데
깜짝 놀랐다.
멀리서 키 크고 예쁘장한 여자가 성큼성큼 걸어와서
살갑게 인사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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