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에펨을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남자들은 다 알고 있었다.
나보고 유럽 축구 리그 볼 것 같은데
의외로 K리그로 시작하다니... 뭐 그런 말도 들었다.
나무위키를 하면서 알았지만
난 연고지가 인천이라 그냥 깔끔하게 인천 골랐는데
알고보니 여기 그렇게 썩 강한 팀이 아니라고 한다.
나는 원래 '네덜란드', '우루과이', '벨기에', '포르투갈' 같은
적어도 막강한 파워를 보여주는 라인들을 선호하는데
그러면서도 너무 강하지는 않은...
근데 여기는 계속 지니까 영 잘 모르겠다.
이번엔 이기겠지? 했다가 결국 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래서인지 극적인 승리를 하면 너무 기분이 좋다.
저 경기 같은 경우엔 초반 1골을 넣으며 선방하다가
이제 드디어 패배에서 벗어나는건가 싶었는데
후반에 2골이나 먹혀버린 것이다.
아 이러다가 정말 패배만 적립하는 건가 싶었다가
연장전 직전에 골을 넣어 연장전까지 끌고가더니
결국 3-2으로 이겼다.
그냥 데이터 싸움인데 기뻐가지고 박수치고 그랬음.
ㅅㅂ ㅋㅋㅋ
그래도 아직까진 무난하게 잘 흘러가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아직 전북을 안만나서 그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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