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식목일 행사가 있어 가서

나무를 심은 적이 있었다.

 

행사장 그 뭐냐... 단상 왼쪽에 

어여쁘게 생긴 여성분이 있었다.

 

아마 그때부터 나무 생각은 안나고 

그 여성분 생각만 났다.

 

'음... 자원봉사자인가? 예쁘네'

 

식목일 행사가 끝나고 다른 남자 주사님한테 

"아까 그 왼쪽에 있던 여성분 예쁘지 않았어요?" 라고 말하니까

 

"아, 아까 그 젊은 여성분말이야?

예쁘긴 예쁜데, '공무원' 치고 예쁜거지"

 

'공무원'이란 말을 듣고서 좀 놀랐다.

 

무슨 어떤 과 소속 주사님이라는데, 

우리 구청에 있는 양반이면 바운더리가 아니라서 바로 관심을 껐다. 

(왜냐면 같은 구에서는 소문이 빨리 돌아서 조심스럽다.)

 

덤으로 나무는 제대로 안심고 여자나 보고 있었냐며 

놀리는 것은 덤...

 

 

저게 너무 인상 깊으셨는지, 

아까 말씀드렸던 주사님한테 개인적으로 할 말이 있어서 

메신저를 보냈는데

 

"어 그래 가다가 혹시 예쁜 여자를 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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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나는 무난무난하게 이기는 것을 선호했다. 

요즘들어 생각이 바뀌었다.

 

내가 선수의 입장에서 승부를 본다면 

내 입장에선 당연한 것처럼 이기는 것이 좋다만, 

결국 그것은 드라마가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보는 사람 입장에선 여러 극적인 전개가 필요하고 

숙명의 라이벌, 험난한 대진운, 치열함 끝에 역전 그리고 영웅적인 모습.

 

우리나라가 2002 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할 때도 

그러한 면모가 있었다.

 

당연히 질 것 같았던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을 꺾을때 

우리가 무난히 이기는 전개는 아니였다.

 

혈투 끝에 치열하고 숨막히는 접전 끝에 이긴 것이 아닌가?

 

사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어찌저찌 꾸역꾸역 이기며 

 험난한 여정을 거쳐 '그들만의 드라마'를 쓴 나라들이 있다.

 

 

내 생각에 박정석, 허영무의 경기가 딱 그거에 적합하다고 본다.

 

박정석의 대표적인 커리어 중 '우주 닷컴 MSL' 에 참가했던 게 있다.

 

자신과 대등한 물량전을 펼칠 수 있는 최연성을 0:3으로 이기고 

조용호하고 숨막히는 접전 끝에 결승에 진출했지만, 

당시 저프전 최강자였던 마재윤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하지만 나는 준우승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박정석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 경기 내용 자체가 너무 드라마적이라는 것이다.

 

최연성하고 1경기에선 중앙 힘싸움에서 밀리며 위기가 찾아왔지만 

얼른 병력을 보충하며 신들린 스톰으로 겨우겨우 역전, 

그리고 2경기, 3경기 마인 역대박으로 최연성을 잡아버린다.

 

보면 알겠지만 무난하게 이긴 것이 아니다. 

정말 극적으로 멋지게 잡아낸 것이다.

 

그리고 다음 상대는 바로 조용호.

 

조용호 또한 저그 유저로서 저프전의 강자였는데 

그 유명한 4경기에서 오랜 장기전 끝에 중요한 한방으로 경기를 역전하고서 

5경기도 깔끔하게 조용호를 제압해버린다.

 

어쩌면 이러한 매력이 박정석이란 프로게이머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패배했다는 점에서 

이전까지의 멋진 승부를 봤으나 결국 비극적으로 끝난 것처럼 느껴지니까.

 

외모도 남성답게 선이 굵고 잘생겼는데 

경기 스타일마저 이러니... 어찌 안좋아할 수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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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의 나

최근에 뭔가 즐거운 일들이 많았다. 

재미없는 하루들의 연속이다가 새로운 자극은 언제나 즐거운 법. 

"5등급"이 아니다...! "S등급"이다.

왜냐면 내가 S를 받았기 때문이다...!

 

구마다 다르겠지만 우리 자치구 같은 경우엔 그냥 짬순으로 주기에 

나처럼 진급을 눈앞에 둔 애들에게는 S를 준다고 한다.

 

근데 어지간하면 짬순으로 주는 것 같기도 함.

 

뭐 사실 A보단 S가 더 좋지 않습니까? 

돈도 더 주는데 말이야.

이건 아무 의미 없고 지나가다가 예뻐서 찍었다.

 

이렇게 대충 '슬슬 봄이로구나...!' 라고 생각할 때쯤...

승진인사 예고

'언젠가 8급 달겠지...' 하고

아무 생각 없이 다니고 있다가

 

갑자기 인사가 났다고 알려주시더니 

보니까 이제 진급을 한다는 것이다.

 

으어ㅓ어어ㅓ어??? ?????? /???? 

뭔가 당황스럽다가 기분 좋아져서 행복해졌음.

오랜만에 군대에서 친하게 지냈던,

거의 친구랑 다름 없었던 선임이랑

 

진짜 승진 축하하고 어쩌구 덕담하면서 개신나게 놀았다.

전에 같은 팀이었던 팀장님과 차관님께서, 

그리고 우리 팀에서 화분을 보내주셨다. 

(진짜 개감동 ㅠㅠㅠ)

꽃다발과 과실주

어떤 주사님께서는 과실주와 향기로운 꽃다발을 선물해주셨다.

 

다른 주사님이 남자한테 꽃 선물은 안어울리지 않냐고 그랬는데, 

술도 좋아하지만 꽃 또한 좋아하기에 좋다고 했다.

 

이런 거 생각해보면 외할아버지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원래는 동영상인데 캡처했다.

임용장 수여식날의 나...

 

난 몰랐는데, 사람들이 진짜 너무 긴장했다며 

맨날 싱글벙글 웃고다니는 놈이 저러니 참 그랬다는 것이다.

 

좋은 날인데 이 자식 표정이 왜 이래???

 

그래서인지 사진 속 내 표정도 뭔가 미묘미묘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저 사진의 비하인드가 있는데, 

복장은 생각보다 깔끔하게 입었지만

 

실제로는 수여식 날짜를 착각해서 '후드티'를 입고 출근했다...! 

(순간 날짜 보고서 ?!?!?!?! 싶었)

 

그래서 저건 다른 사람에게 빌린 자켓으로 입고서 간 것이다.

평소의 내 이미지를 알 수 있다...

이건 새로 오신 주사님들이 주신 선물.

 

ㅋㅋㅋㅋ 맨날 장난 삼아서 

"상남자특, 콩나물 국밥 먹음" 이지랄 해서 그런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받자마자 웃겨서 소리내서 웃었던 것 같음.

(좌)김채원 (중)하니 (우)은하

놀랍게도 내가 좋아하는 여성들도 붙여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한 주사님의 아이디어라고 하는데 

ㅋㅋㅋ 진짜 너무 재밌음.

흐극흐극

모두들... 이렇게 못난 딧두를 챙겨줘서 고맙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부터 농땡이 안치고 열심히 개처럼 일하겟습니당...

암튼 기쁜 날이라 친구들하고 양꼬치 집에 가서 

원없이 실컷 먹고 즐겁고 알찬 하루를 보냈다!

 

서류를 제출하러 가는 내 모습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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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꿨다.

 

내가 무슨... 포니테일을 한 여성하고 같이 동행하는 꿈이였다. 

여성은 대략 키가 160cm 초반쯤 되었고 전반적으로 검정색 슈트를 입었다.

 

그러니까 검정 블라우스, 검정 자켓, 검정색 바지 등 

전부 블랙 계열로 깔맞춤한 여자랑 어딜 가는 꿈이였는데,

 

막 알콩달콩한 분위기는 아니였고 

무슨 업무가 있어서 동행하는 기분이었다.

 

친했는지 존나 별 사담같은 거 다 했던 것 같음.

 

 

근데 업무 때문에 어떤 건물 사무소에 들어갔는데 

직원 2명이 아는 척을 했다.

 

생각해보니 이 새끼들 저번에도 사기쳤던 전적이 있어서 

내가 "와 새끼들 아직도 똑같은 수법으로 하네?" 하고 말한 다음에 

빤히 쳐다봤는데

 

꿈이라 그런지.

 

서로 마치 한참 빤히 쳐다봤다. 

그 적막함과 머쓱함이 마치 영화 속 '한스 란다'가 지긋하게 응시할 때 느낌이였음.

 

아마 서로가 서로를 한스 란다마냥 쳐다보지 않았을까.

 

그러다가 결국 싸움이 벌어지게 되는데, 

참고로 나는 안싸우고 옆에 있는 여성분이 대신 싸워줬다.

 

나 대신에 1명은 총 쏘고 다른 1명은 엉덩이 윗쪽에 총이 있어서 

뭐랄까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나오는 장면 마냥 서로 낑낑끙끙 거리며

 

뭔가 근데 시발 그거 서로 얼마나 힘들다고

옷에 붙어있는 총을 못떼는 것도 웃기긴 한데, 

어쨌든 우리편 여성분께서 남자의 총을 뺏고서 배에다 쏴버렸다...!

 

근데 써놓고보니 나는 시비만 털고 아무것도 안했다. 

꿈에서도 머쓱했는지 아무말 안하고 가만히 있었던 걸로 기억함.

 

 

이런 꿈을 꾼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봤는데, 

영웅본색을 너무 재밌게 봐서 그런 거 아니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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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의 노래 중에 '비올레타'란 노래가 있다.

 

신비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에 

살짝 느껴지는 끈적하고 달콤한 분위기.

 

집에 가야하는데 더 있고 싶고 

그렇다고 눈 앞에 있는 향기로운 꽃들의 정원에서 벗어나고 싶진 않고

 

내 감상은 이렇다.

 

만약 인생에 BGM이 나온다면, 

밤늦게까지 미모의 여성하고 술을 마실때 나오지 않을까?

 

알딸딸하여 도원향을 헤매고 있고 

눈앞에는 선녀가 따로 있어 나랑 더 있자고 부드럽게 속삭인다면 

그렇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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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

 

친구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친구가 그런 말을 했다.

 

너는 언제나 갈등을 피하려고만 한다고, 

뭐 그건 너의 스타일이니까 이해는 한다고 했다.

 

 

예전이였다.

 

나는 발령초에 정말 힘들었다. 

민원대에서 취득세 창구를 맡으며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힘들다고 하소연하니 다들 듣기 싫다는 말뿐이였다.

 

뭐 이해는 한다. 

왜냐면 그때의 나는 확실히 힘들다 징징거리는 어린애였으니까.

 

친구들하고 멀어진 시기도 그때였다. 

친구들은 다 자기들 말만 하고 나하고는 말이 안통하니까.

 

그때부터였다. 

나하고 친했던 그 친구하고 얼마나 거리가 멀어졌을까?

 

거의 말도 안섞고 이야기도 안하고 그랬던 기억이 난다. 

불과 윗집 아랫집 사이인데도 말이다.

 

그 친구도 나한테 시비조로 말을 했으며 

나 또한 언제 손절을 할까 생각하고 있었다.

 

서로가 서로를 등돌리고 살았던 것이다.

 

 

오늘 살짝? 가볍게 마시고서 

집에 같이 가고 있었다.

 

예전에 친구는 내가 있던 단톡방에 나갔다.

 

나는 내 친구가 내가 싫어서 나간 줄 알았다. 

난 그렇게 생각했다.

 

'어 그래 기어코 이제 손절각을 잡는구나?'

 

근데 내 친구는 그때 나간 이유가 다음과 같았다고 했다.

 

나의 행동이 싫어서 그런 것인데 

점점 박지수 자체도 싫어질까봐.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특히 그러한 강력한 계기가 되었던 것은 내 개인 블로그였다고 한다. 

거기에 친구에 대한 험담이 적혀있어서 그랬다고...

 

내가 그래서 "너 안보다가 왜 하필 그걸..." 이러니까 

"그러게. 나도 평소에 니 블로그 안보는데 딱 그게 있더라." 라고 대답했다.

 

처음에는 그 게시글을 보고서 진짜 엄청 화가 났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알겠다는 것이다.

 

나의 심정하고 생각해보니 자기가 너무했던 것 같다고

 

뭐 사실 들으면서 나도 미안하긴 했다. 

나도 오히려 친구 뒷담을 깠으니까 말이다.

 

 

비가 다 그치고 달빛이 내리는 밤거리를 돌아다니며 

그렇게 서로 섭섭한 감정을 풀고서 집에 갔는데

 

사실 낯간지럽고 부끄러웠던 것은 나였다.

 

그러면서 친구는, 

"원래 가해자란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모른다."

 

"이제와서 사과하는 건 늦지만 다음부터 이렇게 섭섭한 거 있으면 말해라." 

라고 말했다.

 

나도 뭐 잘난 거 없고 잘못한 것뿐이기도 하고 

머쓱하게 실실 웃다가 나중에 그냥 너도 입사하고서 힘들면 

나한테 언제든지 말하고 내가 술 사주겠다고 그러긴 했다.

 

 

철이 언제드나 싶었는데, 

우리들은 점점 이렇게 어른이 되어가는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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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그런 말을 들었다. 

생각보다 자주 듣는 말이다.

 

여자를 안밝혀서 좋다는 말인데, 

나는 존나 밝히는 편이다.

 

당장 인스타만 봐도 여자 사진들만 쫙 있으니까 말이다.

 

예전에 누군가에게 연애조언을 구해봤더니 

'여자는 흑심을 품고 다가오는 남자를 싫어한다. 멀리서 지켜봐라.' 

라는 말을 했는데, 

 

생각해보니 저거...

흔히 저걸 음흉하다고 하지 않나 싶다.

 

원래 그런 말이 있지 않은가.

 

돈에 관심 없는 척하는 사람이 제일 관심이 많고 

권력에 관심 없는 척하는 사람이 제일 관심이 많다고

 

생각해보면 나는 딱히 돈이나 권력에 관심이 없는 척했는데 

남들이 보기엔 저렇게 보일 수 있겠다 싶기도 하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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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생 생활 2년간, 

사람들을 어지간히 만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배운 사회 생활.

 

그래서인지 별 의미 없는 것들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별 거 아닌 걸로 '어?', '응?' 했던 것 같다.

 

사실 대부분 할 말 없으니까 하는 것이고 

생각보다 남들은 나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가끔 내 친구들을 보면 그냥 별일 아닌데도 

되게 심각하게 받아들이길래 보다보면 내 생각도 나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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