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8급 달았다고 자랑을 하며
근황 이야기를 하다보면 자주 듣는 말이 있다.
다닐만 하냐는 질문이다.
요즘 언론이나 매체에서 MZ 세대들의 면직 어쩌구
이런 게 많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거기에 그것도 있다.
나는 아무래도 나이도 어리고 공직에 일찍 들어왔으니까.
'얘가 갑자기 마음을 바꿔서 면직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없지는 않을 것이다.
난 근데 생각보다 다닐 만하다.
생각보다 근무 환경도 괜찮고
안정적이고 생각보다 할 만하고...
중요한 것은 나는 나가면 갈 곳이 없으니까 그런 것도 있다.
급여는 좀 그렇긴 한데,
뭐 아직 부모님이랑 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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