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라서 집에서 놀고 있다가 

윗집에 있는 친구가 지금 출근 안했냐길래.

 

어 그렇다. 당직해서 지금 숙직 휴무라고 하니까 

아 그럼 나 한 번 니네 집 가서 앰프 써도 되냐고 하길래

 

ㅇㅇ 내려오셈 하고서 둘이서 기타를 쳤다.

 

 

친구랑 둘이서 기타를 친 건 또 처음이였다. 

왜냐면 내가 기타를 치는 걸 보여준 적이 없기 때문.

 

둘이서 기타 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친구는 일렉을 쳤고 나는 통기타를 쳤다.

 

걍 찍은 거...

친구가 통기타를 치는 나보고 그런 말을 했다.

 

그 대학교 들어가면 과방, 동아리방에 있는 

 통기타 치는 선배 같은 느낌이라고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학생일 때 기타 쳤으면 그랬을 것 같다.

 

이건 그냥 연습ㅇ용으로 치는 거. 

뭔가 난이도에 비해서 '있어 보이는 느낌'을 주기에 딱이다.

 

자랑했는데 반응도 좋았음. 

호호호 기분이 좋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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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T라 주장하면서 무례한 말이나 이런 거 꺼내고 

되게 기계마냥 말하는 거에 부심 부리고 그러던데

 

막상 또 지들 힘들다고 하소연하다 공감 안해주면 

존나 뭐라고 지랄함.

 

아주 그냥 시발 선택적 T야 ㄴ염병 ㅅ발

 

지들이 말하는 거엔 논리적으로 맞고 이론적으로 어쩌구 개쩔었다. 

ㅇㅈㄹ 해놓고 개염병 시발

 

F도 시발 팩폭 날릴 수 있고 T도 씨발 공감할 수 있어 개새끼들아.

 

 

아니 가끔 속으로 진짜... 

이런 말하긴 그런데 내가 비꼬는 건 나름대로 잘해서 

(친한 사람들이 듣고서 원래 이런 사람이였냐고 놀람.)

 

그냥 속으로 개시발 개시발 하고 참는거지 누군 시발 

머리에 꽃밭마냥 ㅏㄱ득찬 줄 알아 염병 시발 ㅅ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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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니 자주 하는 생각인데 

참 가만보면 자기가 관심 있으니까 아는 걸 남들은 당연히 안다.

 

뭐 그렇게 생각하거나 그냥 남들이 모르는 거 조금 더 아는데 

되게 있어보이는 척하는 머저리들이 참 많다.

 

뭐 그런 생각을 자주 한다.

 

아니 뭐 막말로 내가 남들보다 록맨 더 좋아하는데 

그거 록맨 시리즈가 어쩌구 하면서 좀 안다고 아가리 털면서 

유세 떠는 거 보면 정말 병신 같ㄷ다 뭐 그런 생각.

 

록맨 시리즈 이거 몰라요? 왜? 

이러면서...

 

 

거 ㅆ1발 가끔 보다보면 '상식'의 선이 참 들쭉날쭉하다. 

민감한 주제를 꺼내놓고서 대답하기 껄끄러우니 넘겨버리니까 

그렇게 아는 게 없어서 라고 말하면 누군 뭐 대답하기 좋은 줄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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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는 뭐 게임 업계에서 일할 줄 알았다.

 

지금과 달리 뭔가 포부? 이런 게 많이 컸던 것 같아서 

다시 보니까 일본에서 일하고 싶니 마니 적어놨던데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뭐 그럴 능력이 있었으면 프로그래밍을 배웠던가 

그랬어야 할 텐데 난 사실 잘 모르겠다.

 

예전엔 내가 어른이 되면 프로페셔널하고 

멋진 어른인 줄 알았지만 실상은 그게 아니였다.

 

그냥 대충 오늘 어떻게 떼우고 집에 가서 놀까.

 

전문성이고 나발이고 그런 건 없고 

맨날 술이나 찾고 임기응변으로 대충 넘기고 마는 

그런 어른이 된다는 걸 알면 나 자신에게도 미안한데 

그러면서도 바뀔 생각도 없는 내가 참 한심하다.

 

 

근데 가끔은 뭐 그런 생각을 해.

 

나도 무의식적으로 어쩌면 저게 맞지 않다는 걸 알았기에 

결국 아닌 것, 운명, 뭐 어쩌다보니 같은 이유로 꿈을 피한 것마냥 그랬지만 

실은 나 자신도 안어울린다는 걸 알았던 게 아닐까 싶고 

그러니까 또 한편으론 미련이 없는 거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한다.

 

누가 그런 말을 했다.

 

짝사랑이 특정 기간을 넘어가면 한 번 자신을 돌아보라고. 

'어떤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 내가 아니라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나'를 사랑하고 있는 게 아닌가.

 

이 말을 난 이해 못했는데 최근에 이해했다.

 

뭐 결이 다른 이야기인데 비슷하게 

그런 느낌이지.

 

꿈을 이루지 못한 나 자신에 대해 아련한 주인공마냥 

그렇게 포장하고 그러는데 별 감흥이 없긴 하지.

 

게다가 예전에 세무사를 공부했다는 사실 때문에 

'게임 개발자'를 이루지 못한 나에 대한 질문보다 

'세무사'를 이루지 못한 나에 대한 질문이 더 많지.

 

사실 둘 다 별 감흥이 없다.

 

어머니, 아버지도 그럴 것이고 

나도 그렇겠지만 지금이 좋으니까.

 

 

그냥 늘 하는 생각이다.

 

내 친구 중에서 게임 업계에서 일할 것 같지 않았던, 

그런 친구들이 그런 곳에서 일하고.

 

정작 나는 다른 길을 걷고서 나아가고 있으니까.

 

 

죽기 전에 후회할까?

 

내가 만약에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당장이라도 갈 쯤, 그런 순간이 되면 그런 미련이 남을까?

 

만약 20대에 회계사, 세무사를 붙었더라면?

 

아니면 정말 사소한 후회들. 

그때 텔레캐스터를 샀어야 하는데 라던가 

그때 친구한테 거짓말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그런 후회들?

 

텔레캐스터를 사느냐 마느냐는 중요한 문제지만 

아무튼 그렇다.

 

 

가을이라 그런가. 

유독 옛날 생각이 난다.

 

6년 전의 가을엔 

지금의 나를 상상했을텐데

 

지금은 내가 그 시절, 그 이전의 나를 생각하고 있구나.

 

아마 미래가 정해져서 그런 걸지도 모르지. 

정해진 미래는 그래서 좋은거야.

 

불확실한 미래가 다가온다는 공포는 무서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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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는데 이분도 '나고야 출신'이였다.

지난 이야기: 형하고 같이 놀러다녔다. 짱 즐거웠다. 형 최고~!

 

이누야마 성 구경을 마치고 형하고 여기저기 둘러봤다.

 

성 근처에는 조카마치(城下町) 라고 있는데

솔직히 덥기도 해서 입장하진 않고 적당히 둘러봤다.

(솔직히 그땐 더워서 가기 싫었는데 지금 돌아보면 아쉽긴 하다.)

 

결국 다시 나고야로 돌아가기로 했다.

 

운전을 잘하는 누나, '루다'

형이 '사카에역'까지 데려다줬는데,

신나서 형한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그 중 하나가 어제 숙소를 나가서 돈키호테로 가는데

코스프레를 했던 여성을 봤다.

 

뭔가 축제를 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는데...

 

바람의 검심(るろうに剣心)의 등장인물, 히무라 켄신

말이 끝나고 얼마 안지나서

형이 "야 저거 켄신 아니야?" 하고 보니까 진짜 있었다. 

(근데 '신장'만 닮았음...)

 

알고보니까 숙소 인근 '오아시스 21'에서

'월드 코스프레 서밋(World Cosplay Summit)'이라고 행사를 하고 있었다.

 

NHK 나고야 방송국

이누야마에서 드디어 나고야에 도착.

내리고서 사람이 많길래 두근두근 하는 마음에 가봤더니...!

 

행사를 하고 있었다!

 

행사장의 모습

정말 여러가지 캐릭터들을 볼 수 있었다.

 

당시엔 사람도 많고 신기해서 '우와...' 하고서 넘어갔는데

지금 다시 사진을 보니까 내가 아는 만화 속 캐릭터들도 많이 있었다.

(원피스의 에이스라던가...)

 

공연장.

일본 행사 중에 '코미케' 라고 해서 만화 관련 행사가 있는데

그 모습하고 비슷하다.

(직접 가 본 적은 없고 사진으로만 봐서 아닐지도...?)

 

국내에서도 비슷한 행사가 있어서 가 본 적이 있다만,

이정도 규모는 아니였기 때문.

 

멀리서 보이는 미라이 타워.
원피스 등장인물 샹크스

무슨 행사를 하고 있는 것 같았는데

돌아다니다가 도중에 본 거라서 잘 모르겠다.

 

자 이제 시작이야~ 내 꿈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봤던 코스프레 중에서 제일 인상 깊다.

 

몽키 D 루피 Vs 카이도

오...

 

우로로로로 니시시시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지 모르겠지만

만화 속 내용을 재연하는 것 같았다.

 

오아시스 21 일대가 전부 행사장이라고 보면 된다.

 

다음날이 되고서야 알았는데

정말 기가막히게도 내 여행 일정하고 겹치는 행사였다.

 

처음엔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해서

밤에도 행사를 하니 숙소에서 잠깐 벗어나 한 번씩 둘러보곤 했다만

사람이 많아서 불편한 점도 분명 있었다.

 

인상 깊었던 것이라면

꽤 더웠던 나날이였는데 '...안덥나?' 싶었다.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보는 네이버 블로그엔 적지 않았는데,

당연히 '와...' 싶은 수위의 복장도 있었다. 

(춘리 캐릭터인데 조금 더 노출이 있었던...)

 

사촌형한테 받은 선물을 숙소에 두고 가려고 하는데

이런 축제를 하고 있었다.

 

...아니 여기 무슨 가는 곳마다 공연 아니면 축제야.

 

랩? 뭐 그런 행사 같던데

孔明啊 你在干嘛呀?

아니... 공명 선생님께서 왜 여기 계십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아무튼 숙소에 짐도 맡겼으니 밥을 먹으러 출발.

 

らむちぃ

이번에 가기로 한 곳은 사카에역 근처에 있는

미소카츠 맛집 '라무치이' 였다.

 

지하로 내려가면 식당에 들어갈 수 있다.

현지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모양이다.

 

그림은 없다.

덕분에 영어로 된 메뉴판은 없고

이렇게 "순도 높은 일본어로 된 메뉴판"만 받을 수 있다.

 

영어판 없는데 괜찮냐고 하길래 "괜찮음 ㅋ;" 했다가

받아보고서 벙쪘다.

 

일본말을 어느 정도 읽을 줄 알아서 다행이지.

아니였으면 엉뚱한 거 시켰을 뻔함.

 

일단 아사히 1병 구매하면서 시작,

 

미소카츠 정식 (大)

1,800엔짜리 고품격 식사... 에 아사히 1병 
더위를 날려주는 최고의 식사였다.
 
'미소카츠(味噌カツ)'라는 음식에 대해 후기를 남겨보자면 
'된장 소스를 뿌린 돈까스'인데... 
짭쪼름하니 나쁘지 않고 맛있다.
 
키시멘, 타이완 라멘과 더불어 나고야 명물 음식이니 한 번 먹어보자!

밥을 먹고서 슥 거리를 둘러보니 발견한 ZARA 매장.

 

역시 대도시에 위치한 지점이라 그런지.

정말 널찍하고 다양한 옷들이 있었다.

 

그리고 내 취향에 맞는 옷들이 제법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람도 별로 없었고

한 번쯤은 해외에서 사보는 것도 좋았을텐데 아쉽긴 하다.

 

소화할 겸 다시 사카에 인근 산책.

 

광고 모델은 뉴진스 멤버 '하니' 라고 한다.

팜 하니... 외국에서도 잘 나가는구나! ㅠㅠ

 

사카에 밤 풍경

돌고 돌아 다시 돌아온 사카에역 인근.

멀리서 '선샤인 사카에'가 보인다.

 

선샤인 사카에 지하 1층 공연장

전날처럼 공연을 하나 싶었는데, 
아닌 것 같았다.

3층 스카이 보트(Sky-Boat)

지하 공연장에서 딱히 재밌는 것도 안하니까

3층에 올라가서 관람차에 탑승하기로 했다.

준비된 손님, 위치로

사람이 생각보다 없어서 금방 탈 수 있었다.

 

드라마 드림하이(2011)

참고로 여기 생각보다 유명한 곳인데,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나왔던 장소이기도 하다.

 

멀리서 사카에 풍경이 보인다.

안에는 조작할 수 있는 기기가 있는데

사실... 잘 모르겠다.

 

걸그룹 영상이면 모를까.

무슨 남자들 영상만 나와서 만지지도 않았다.

 

대관람차에서 풍경을 응시하는 나.

위치가 위치라서 그런가.

아무래도 바로 앞에 있는 돈키호테 인근이 제일 잘 보인다.

 

관람차는 생각보다 높이 올라간다.

한 번쯤 천천히 사카에 풍경을 보고 싶다면,

탑승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내리고서 다시 사카에의 밤거리를 배회했다.

 

흡연 OK...

날지 않는 돼지는 그냥 돼지일 뿐이다...

 

사카에역 돈키호테 인근 골목은 생각보다 좋지 못하다.

 

돈키호테 인근엔 '난파'하려는 남자들이 우글우글하고

(※ 남자가 여자를 꾄다는 뜻의 일본어로, 한국어에 가장 가까운 어감은 '작업'. - 나무위키)

현지 느낌나는 이자카야 가려고 조금이라도 더 깊게 들어가면

"형씨 우리 술집 좋아~" 하면서 말거는 삐끼들이 많다고 한다.

(쟤네 따라가면 위험하다. 바가지 씌운다고 함.)

 

01

조금만 으슥한 곳으로 가보면 이런 곳들이 제법 보이는데, 

사실 여기는 생각보다 젠틀한 편이라 외국인은 건들지 않는다.

 

'한국인'이라고 대답하니까 그냥 넘어가줬던 걸로 기억.

 

무료안내소

여기는 어지간하면 들어가지 않는 게 좋다.

관광 안내소 같은 곳이 아니기 때문.

 

상관 없는 이야기인데,

사진을 찍었더니 안에 있는 직원이 날 노려보고 있었다.

 

선선한 밤공기도 마셨고 야경도 구경했으니

이제 숙소로 복귀할 차례.

 

역시 로손에서 야식 구매할 때가 제일 즐겁다.

 

봐도봐도 신기하다.

여기 사실 오타쿠의 도시... 뭐 그런 거지?

 

야식 장바구니

사실 나는 여행갈 때,

제일 즐거운 순간이 일정을 마치고서 숙소에 들어가 쉴 때가 제일 행복하다.

 

야식으로 이번 일정도 마무리...

 

그건 바로 역전재판 시리즈...

 

산 이유는 언젠가 법정에 갈 것 같아서(?) 

아 물론 업무적인 이유입니다. 하하하하하.

 

근데 막상 해보니까 생각보다 법정물이라기엔 

그냥... 탐정물 같지만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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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기타를 치면서 느낀 건, 

다음과 같다.

 

1. 어 시발 내가 생각한 소리가 아닌데, 

(빈약한 실력 때문에 그런 거겠지만...)

 

2. 통기타보다 아무래도 훨씬 어려움.

 

 

결국 다시 돌아와서 어쿠스틱 기타나 다시 치고 있다. 

기분탓일지도 모르겠는데 오랜만에 만져보니 더 잘되는 느낌.

 

역시 단점이라면... 스트로크질을 하자니 

너무 시끄럽다는게 문제다.

 

한 번 쫙 갈겼다가 부모님 눈치 봤음. 

(이래서 동호회 가서 치는구나 싶었다. 눈치 안보니까...)

 

 

일렉을 접는다는 건 아니고... 

잠깐 어떻게 배울지 고민을 해볼까 싶다.

 

책으로 배우자니 어려워서 

기존처럼 유튜브로 배울지. 아니면 레슨을 다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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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다 큰 어른이 감성에 젖은 사춘기 여자애마냥 

글쓰는 것도 참 재미없는 노릇이라 담백하게 쓰고자 한다.

 

어디 친한 사람들에게 말하자니 재미도 없고 그래서 

여기다가 짧게 말하면...

 

요즘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점잖은 척하려고 했다가 어차피 덕후인 거 알 것 같아서 

그냥 정직하게 말했더니 하필 다행스럽게도 게임을 좋아하시더라. 

(취향이 스팀...)

 

물론 게임 이야기만 하는 건 아니고 

나 신발 뭐 살 건데 어떤 거 같냐 뭐 그런 이야기도 했는데, 

걍 좋아하는 사람하고 내 취미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함.

 

외모는 예쁘다기보다 존나게 귀여운 느낌.  

저번에 구청에 올 일 있어서 얼굴 빤히 쳐다보고 대화하는데 

진짜 심장 터져 뒤지는 줄 알았음.

 

 

근데 나를 좋은 친구로 보는 것 같다. 

어쩔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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