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만 치다가 

뭔가 내가 상상한 음이 안나오길래...

 

게다가 갑자기 통기타가 땡기는 것도 있어서 

다시 황용우 강의도 듣기 시작하고 동호회도 나갔다. 

(거의 1달 반만에 나갔음...)

 

오랜만에 동호회 가니까 단체곡 준비하는 것 같았고 

원래 다 각자 치고 싶은 거 치는 분위기라서 

강의 중에 배웠던 'falling slowly' 를 딱 치는데...

 

정말 저 자의식 과잉 아니고 

하필 첫 소절 치는데 동호회가 조용해지더니 

"오~~ 이거 누가 치는 ㄱㅓ야?" 라는 소리가 들려서

 

황급히 다른 곡 쳤음.

 

 

뭔가 유명한 곡인데 자신 없어서 안치다가 

한 번 배워보니까 칠 만한데...

 

근데 사실 이런 곡보다 신나는 댄스곡 좋아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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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을 빤히 쳐다본다.

 

예전엔 사람들하고 눈마주치는 것도 힘들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냥 빤히 쳐다봐서 

군대 선임들이 나 되게 부담스러워했던 기억이 있다.

 

술마시면 더 그런 것 같다.

 

그냥 공허하게 빤히 누군가를 쳐다보는데 

이게 그렇게 무섭다고 한다.

 

근데 딱히 고칠 생각은 없다. 

눈 못마주치는 것보단 이게 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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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날씨가 쌀쌀하길래 

트렌치코트를 입고서 출근했다.

 

약속은 없었다.

 

딱히 뭐 입을 만한 아우터가 없어서 

그냥 입었는데 이게 그 어그로가 많이 끌리더라...

 

다 내 옷 이야기만 해...

 

오늘 약속 있냐 어 그건 아니고 

아 그게 입을 게 없어서... 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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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예전에 세무사를 공부하다가 관뒀다. 

지금은 미련이 없다.

 

미련이라고 해야하나. 

가끔씩 회계사 강의 사이트를 들락날락 했는데, 

이것도 미련이라면 미련이겠지.

 

물론 이건 내가 공직 들어가기 전 이야기다.

 

들어가고선 아예 쳐다도 안봤다. 

그나마 최근에 심심하면 나무위키로 강사들 항목 보는 거?

 

 

이런 말을 왜 하냐면 메신저로 동기랑 대화하다가 

나한테 그런 말을 했다.

 

세무사 공부하다 관뒀던 거 아깝지 않냐고.

 

사실 내가 세무사 공부했다는 거 기억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별로 없는데 어떻게 기억하지 싶었지만...

아무튼 그건 넘어가고.

 

생각보다 자주 받는 질문인데 

사실 저 질문에 대해선 그냥 대충 말한다.

 

공부하기도 귀찮고 붙을 것 같지도 않고 

지금 생활이 너무 좋아서 아쉽진 않네요.

 

사실 진짜 내 속마음은 다르다.

 

솔직히, 솔직하게 말하면 세무사 시험 1차는 붙을 자신이 있었다. 

객관식 시험이니까.

 

2차는 자신이 없었다. 

답안을 기술해야 하니까.

 

시험에 합격해서도 문제다.

 

개업을 하자니 나에게 그럴 영업능력이 있느냐. 

또 없다.

 

공기업에 들어가서 취업을 하면 되지 않느냐. 

그러면 회계사 같은 애들도 넘치고 결국 다시 취준생이랑 같다.

 

세무사 자격증을 들고서 가산점을 업고 7급 세무직을 하면 되지 않느냐. 

사실 이게 제일 이상적이지. 말그대로 커리어의 정점일 것이다.

 

근데... 또 7급을 준비해야한다. 

할 수 있겠어?

 

 

결국 선택지는 돌고돌아 지방세였다. 

국세보다는 업무 강도도 낮고 뭐 편안한 삶을 보장하니까.

 

 

동기에게 그런 말을 했더니, 

그 동기는 '임용고시' 에 대한 미련이 남았던 것 같았다.

 

회계사를 준비하다, 세무사를 준비하다, 

다른 곳에서 일하다 희망이 꺾어버리거나

 

그런 사람들이 많았다.

 

 

생각해보면 교사하면 잘 어울릴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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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의 마지막날. 

저는 친한 행님하고 축구 경기를 보러갔습니다.

 

최근 축구에 관심도 있었고 

특히 인천 유나이티드를 좋아해서 한 번쯤은 K리그를 보고 싶었는데 

친한 형이 함께 보러가자고 제안.

 

이렇게 2장 예매하고서 구경하러 출발~

 

물론 경기 보기 전에 든든한 국밥부터 먹고 시작. 

(매우 만족)

 

연휴 마지막날 주말이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았다...!

 

사실 현장 구경하면서 놀랐던 것은 

어마어마한 응원단의 함성이였다.

 

홈 경기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진짜 우렁찬 응원소리가 너무 인상 깊었음.

 

결과는 당연히 승리! 

뭔가 스무스하게 이긴 느낌이였다.

 

다음 상대는... 막강한 전력이니까 문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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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랜만에 동기를 만났습니다.

 

정확히는 친한 동기랑 대화하다가 어이 ㅇㅇ 언니도 왔는데 

이참에 함 인사나 해라 하길래 넹 하고 인사하러 갔는데 

인사하고서 보니까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예전에 첫 만남은 제가 술자리에서 잔뜩 취했던 날이였습니다. 

(개씨발 그때 이후로 쪽팔려서 거기서 처음 만난 동기들하고 연락 안 함.)

 

인사하다가 갑자기 아 제가 그때 힘든 일이 있어서 그만 어쩌구 저쩌구 

주절주절 변명하면서 시작. (생각해보니 존나 추함.)

 

아 네? 힘든 일이 있는 것 같진 않은데...

 

아 학 으 헉 그 간석동 힘들죠?

 

네? 네... 어? 네...

 

결국 친해지려다가 결국 알아서 자폭하고서 그냥 과로 돌아갔습니다. (병신)

 

사실 상대측에선 아무 생각 없었던 것 같은데 (정답) 

내가 쪽팔려서 자폭해버린 것이지. (정답)

 

어휴 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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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견, 편견인 거 아는데 

솔직히 여자랑 '디제이 맥스' 같은 게임을 주제로 이야기 나눌 줄은 상상도 못 함.

 

원래 다 아는데 모르는 척 하려고 했지만 

"와 님 Oblivion 혹시 아세요? 개띵곡입니다." 는 참을 수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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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재산세 납기가 끝났다. 

드디어 끝났다.

 

사실 별 생각 없었다가 

오늘로서 재산세 업무의 마무리를 지었다 생각하니

 

뭔가 가슴에 벅차오르는 감정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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