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공부해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근데 막상 영어를 배워보려니 어떻게 공부할지 감조차 안 옴.

 

사실 '영어를 공부하겠다.' 라는 목적 자체가 

굉장히 추상적이고 모호하긴 함.

 

그래서 이것저것 보다가 아이엘츠? 라고 

예전에 군대 후임이 공부했던 책이 떠올랐는데

 

이거라도 공부해볼까 싶었다만 또 돌아보자니 

사놓고 제대로 공부 안하고 버릴 거 같아서 사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

 

참 그러고보면 직장인이 되고서 책을 사기만 하고 

제대로 본 적이 없는 거 같음.

 

대학생때도 비슷하긴 했는데 

그래도 그때는 조금이라도 봤다만 지금은 아예 안펼쳐보는 느낌.

 

이런 거 생각해보면 학원이나 유튜브 같은 강의 보는 게 이득 같은데 

그러면 또 오질나게 더 공부 안할 거 같은 느낌이고.

 

근데 짬짬이 공부해두면 도움이 될 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그렇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자를 대하는 자세.  (0) 2024.05.18
예상 못한 인연.  (9) 2024.05.13
다시 돌아왔어요.  (0) 2024.05.12
천재라는 소릴 듣던 어린 시절.jpg  (0) 2024.05.11
세무서 파견 업무 종료.  (0) 2024.05.08

짧았던 세무서 5일 파견 근무가 끝났다.

 

생각한 것보다 할 만 했지만 쉬운 건 아니였다. 

그냥 더도말고 딱 재산세 납기를 경험한 느낌.

 

그래도 책임의 소재가 없었기에 부담이 덜했고 

모르면 조사관님을 부르면 되기에 그러저럭 괜찮았다.

 

그리고 '5일만' 일한다는 그 조건이 심적부담을 꽤 덜어준다. 

물론 그렇다고 업무가 쉬운 건 아니라서 쉽지 않았다.

 

 

아무튼 이런저런 일을 겪고서 떠나는 날에 

조사관님들한테 그동안 고생했다고 인사하고서 퇴근했다.

 

내 옆에 앉아있는 옆에 학생들을 쳐다보며 

나는 이제 떠난다고 고생하시라고 놀렸는데

 

막상 구청에 돌아갈 생각을 하니 웃음이 나질 않았다.

 

위택스 연계가 안되면 결국 그거 다 우리 업무가 되는 거고 

또 세무서 파견 근무하느라 밀린 일들을 생각하면 마냥 좋진 않았다.

 

 

그래서 같이 일했던 여자애랑 같은 버스를 타고 

퇴근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이제 편한 곳으로 가나요? 하길래 

글쎄요... 또 전산망 연계 오류가 터지면 모르겠죠? 하고 대답했다.

 

마냥 좋지는 않네요 하고 그런 말을 했다.

 

밤에 자려니까 잠이 오질 않았다. 

나는 나 나름대로 세무서에서 고생했지만 

문제가 생겨 구청에서 고생했던 주사님들이 생각났다.

 

어쩌면 세무서나 구청이나 별 차이 없겠단 생각이 들었다.

 

마냥 좋진 않았다.

 

 

매번 주안역까지 걸어가 버스를 탔던 거 같은데 

이제 다시 집 앞에 있는 정거장에서 탔다.

 

그 사람이란 존나 웃긴 거 같다.

 

분명 이전까지 주안역에서 버스타는 게 당연하게 느껴졌는데 

이제 다시 구청으로 출근하니까 언제 그랬다는 것처럼 느껴졌다.

 

구청으로 돌아가니 여러 주사님들이 반겨줬다. 

세무서는 어땠냐고 그러길래 이런 저런 말을 하니까

 

다른 주사님이 ㅋㅋㅋ 야 지수 무용담 푼다 무용담 풀어 하면서 놀리고

 

이후 별일은 크게 없었다. 

구청에 돌아오니 역시나 일은 쌓여있었고 나름대로의 고충도 있지만, 

그럼에도 세무서보단 낫다는 생각.

 

 

세무서에서 같이 일했던 학생 애들을 떠올렸다. 

내 오른쪽에는 3명이 있었는데 정말 일을 잘했다.

 

뭔가 든든하게 서로 도와가며 하는 느낌이랄까. 

마치 3백의 안정성 같은 기분이였다.

 

그 친구들은 제법 씩씩하고 좋았는데 

세무서에서 남기고서 나홀로 떠나버린 것이 미안하게 느껴졌다.

 

마치 전우를 전장에 남겨두고 떠난 기분 같다고 하니까 

다른 주사님이 세무서 또 가실래요? 라고 하셔서

그정돈 아니라고 대답했다.

 

허허 살벌한 소리를...

 

 

아무튼 생각보다 세무서에서 구청으로 돌아오니 

여유롭고 한가한 분위기가 적응되질 않았다.

 

그 북적북적 거리던 순간에 애들하고 몇 마디 대화도 나누고 

조사관님들하고 떠들었던 그 추억들이 정말 있었나 싶은 기억이다.

 

마치 예비군 훈련에서 만난 아저씨들마냥.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상 못한 인연.  (9) 2024.05.13
어학공부  (0) 2024.05.13
천재라는 소릴 듣던 어린 시절.jpg  (0) 2024.05.11
세무서 파견 업무 종료.  (0) 2024.05.08
있잖아, 가끔 난 무척 발칙한 상상을 해  (0) 2024.05.06

비슷한 내용의 만화가 있다. 

'산낙지를 잘먹는 아이' 라는 만화라고 말이다.

 

2000년대에 '플래시' 라는 프로그램이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 

나는 그걸 당시 초딩들 치고 존나 기깔나게 잘 만들었다.

 

주위 어른들이나 학교 컴퓨터 수업 선생님들이 칭찬해주고 그랬었다. 

진짜 나중에 대단한 사람 되는 거 아니냐는 말도 했는데...

 

실상은 딱 거기서 끝. 

그러니까 저점이 높았던 거고 고점도 거기서 얼마 차이 안났던 것이다.

 

그래서 어릴때 장래희망이 애니메이터니 게임개발자니 뭐니 거창하게 적었는데 

결국 이도저도 아닌 걸 깨달아서 지금처럼 평범한 샐러리맨이 되었다.

 

정작 게임업계에서 일하는 건 나 말고 다른 애들이였고.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학공부  (0) 2024.05.13
다시 돌아왔어요.  (0) 2024.05.12
세무서 파견 업무 종료.  (0) 2024.05.08
있잖아, 가끔 난 무척 발칙한 상상을 해  (0) 2024.05.06
다음 행선지는 '시드니'.  (0) 2024.05.05

세무서로 5일 파견 근무가 끝났다.

 

구청 가서 기분이 신났는데 

지금 다시 돌아가도 다른 의미로 힘들다길래.

 

마냥 가는 게 생각보다 행복하진 않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돌아왔어요.  (0) 2024.05.12
천재라는 소릴 듣던 어린 시절.jpg  (0) 2024.05.11
있잖아, 가끔 난 무척 발칙한 상상을 해  (0) 2024.05.06
다음 행선지는 '시드니'.  (0) 2024.05.05
루저 감성의 글.  (0) 2024.05.04

단발머리에 얼굴도 둥글둥글하니 

귀여운 여성분이 계시는데 찝쩍거리면 주책일 거 같다.

 

사실 이런 생각 드는 거 자체도 스스로 생각하기에 민망해서 

어디가서 말하기 그래서 여기다 적는거지.

 

누굴 좋아하는 건 죄가 아니지만 

그걸 드러내서 이득이 될 건 없으니까.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재라는 소릴 듣던 어린 시절.jpg  (0) 2024.05.11
세무서 파견 업무 종료.  (0) 2024.05.08
다음 행선지는 '시드니'.  (0) 2024.05.05
루저 감성의 글.  (0) 2024.05.04
세무서 이것저것  (1) 2024.05.04

결국 다음 여행지는 시드니로 정했다. 

가는 시기는 10월 중순 ~ 말쯤.

 

왜 굳이 시드니냐고 물어본다면 

치안 좋고 영미권 국가에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라서.

 

구청에 복귀하면 10월에 휴가써도 되냐고 물어본 후 

만약 된다고 하면 호주에 갔다오고 대만에 가볼까 생각한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무서 파견 업무 종료.  (0) 2024.05.08
있잖아, 가끔 난 무척 발칙한 상상을 해  (0) 2024.05.06
루저 감성의 글.  (0) 2024.05.04
세무서 이것저것  (1) 2024.05.04
24.05.03.  (0) 2024.05.03

나는 여태동안 연애를 해 본 적이 없다. 

냉철히 말하면 여자랑 무언가도 없었다.

 

근데 슬슬 여자들이랑 지내다보니 

스스로 생각해도 여자에게 인기가 없겠단 생각을 자주 한다.

 

단순하게 말하면 못생긴 것도 있는데 

못생겨도 사귈 사람은 잘만 잘사귀니까 변명의 여지가 없다.

 

소심해서 그렇다. 

그것도 많이.

 

소심해서 나오는 여러 부수적인 안좋은 것들. 

우유부단함, 망설임 그리고 찌질함 등

 

 

내 친구가 그런 말을 했다. 

좋아하면 바로 냅다 호감을 표해야 하지 않겠냐고.

 

맞는 말이다. 

나도 그 말에는 동의하는데, 

괜히 용기를 냈다가 멀어질까봐 두려웠다.

 

그러니까... 다시는 못 볼 생각에 두러운 게 아니라 

지내는 몇 안되는 친한 사이니까.

 

몇 안되는 친구를 잃고싶진 않은데 

괜히 용기를 내면 가슴은 후련해지겠지만 그게 안될테니까.

 

그렇게 망설이다 이도저도 아니게 되겠지.

 

 

가끔씩 그런 생각을 한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있잖아, 가끔 난 무척 발칙한 상상을 해  (0) 2024.05.06
다음 행선지는 '시드니'.  (0) 2024.05.05
세무서 이것저것  (1) 2024.05.04
24.05.03.  (0) 2024.05.03
다이나믹 세무서 파견 근무 1일차.  (1) 2024.05.01

예전에 세무서 업무 가기 전에 

이것저것 물어보고 도움을 줬던 누나가 있는데

 

그 누나가 나한테 그런 말을 하더라. 

세무서 파견 나가면 재산세 납기랑 비슷한데

그걸 창구업무로 옮긴 거라 보면 된다고.

 

하는 내내 그 생각했다.  

'비유 존나 잘하네...'

 

첫째날에 같이 밥먹었던 학생하고 말을 하는데 

참 무슨 말을 할까 고민되었다.

 

"ㅋㅋㅋ 구청은 여기보다 개꿀인데" 라고 하자니 

놀리는 거 같고 그렇다고 마음에도 없는 좋은 말하자니 힘들더라.

 

기억에 남는 거, 

나보고 재밌는 이야기 없냐길래 회사 재밌는 썰 품.

 

근데 나는 재밌다고 킥킥 거리면서 풀었는데

 '뭐야 이 새낀...' 했을듯.

 

사실 힘든 건 1일차, 2일차였다.

 

1일차는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들어가서 

'개씻팔 이게 뭐... 뭐꼬...?' 라는 느낌이였음.

 

근데 물어볼 때 좀 뻔뻔하게 물어볼 수 있긴 함. 

왜냐? 난 아무것도 모르니깤 ㅋㅋㅋ

 

보통 조사관님들도 그런 상황을 알아서 잘 도와주심.

 

물론 첫째날엔 어수선한 분위기라 

조사관님들도 어 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춘.

 

그래서 좀 감이 잡히려나 싶었더니 

2일차땐 아예 서버가 먹통이 됨.

 

단순한 거 발급하는데도 엄청 오래 걸리고 그랬음. 

3일차 되니까 좀 할 만했다.

 

조사관님이 내가 절차 진행하는 거 보더니 

"머신이네. 머신 다 되었어. 세무서 오자." 

그러시더라 ㅋㅋㅋㅋㅋㅋ

 

 

사실 신고 도와주는 것도 도와주는 건데

 

제일 힘들었던 건,

이제 내가 구청에서 파견 나왔기에 내가 구청을 대표해서 

뭔가를 해야했음.

 

그러니까 지방소득세 관련해서 문제가 생기면 

구청에서는 이렇게 할 거고 세무서에서는 이렇게 할 거다. 

그 사이에 조정을 내가 하는 역할이였음.

 

이거 어물쩡 거리면 좆될 거 같아서 존나 열심히 뛰어다녔던 기억이 남.

 

뭐 사실 그러라고 내가 있는 거니까 

그 역할에 제일 충실했던 거 같다.

 

 

그래도 1일차랑 달리 2,3일차는 한적한 자리에 앉아서 

적당히 서포트하면서 도와주는 역할을 했음.

 

업무가 쉬운 건 아닌데 

그렇다고 구청에서 일하는 거랑 다른 점이라면

 

일단 나는 '원칙적으로' 구청에서 잠시나마 일하는 것이라서 

추후 문제가 생겨도 내가 수습을 하는 게 아님.

 

그렇다고 세무서에서 책임을 지는 것도 아닌게 

사실 '원칙적으로 신고를 하는 것은 납세자의 의무'임.

 

그러니까 나를 포함한 도와주는 실습 학생들은 

책임이 없고 납세자가 그걸 다 감당하는 게 맞음.

 

그러하기에 모니터를 앞뒤로 설치해서 보는 거고 

우리는 그걸 도와주는 것이고 불만이 있다 싶으면 세무대리인 고용하는 거.

 

그런 마음가짐으로 일하면 아무래도 심적 부담이 덜하다.

 

내 생각은 그런데 

괜히 학생 애들에게 말했다가 괜한 거 가르친다 소리 들을 거 같았다만,

 

조사관님이 그 말씀 하시더라... 

하다가 막히면 조사관님께 여쭤보고 너희들 잘못은 아니니까 뭐 그런 말.

 

 

그런 점에서 취득세, 재산세 업무랑 좀 결이 다르다 할 수 있다. 

추후에 문제가 생겨도 내 잘못은 아니고 

(물론 공제 누락된 거 가지고 박박 화낼 수 있지...)

 

게다가 나는 며칠 근무 안하니까 부담이 없다는 점.

 

 

다만 제일 힘든 건,

이제 소득세 관련 문의가 들어올 때다.

 

조사관님들은 뭐 우리가 통보 자료 기준으로 업무를 한다는 건 알지만 

납세자 입장에선 '? 얘 왜 아는 게 없어.' 그러니까.

 

납세자하고 사이좋게 신고 접수된 거 진행하다가 

세금 부과된 걸 보시고 납세자께서 "아니 이렇게 나오는 게 맞아요?" 하면 

나도 "? 그러게요?" 싶으니까.

 

뭐 사실 재산세, 취득세 같은 건 몇 번 겪다보면 

와꾸라는 게 잡혀서 대략 얼마 나오겠구나 싶은데

 

소득세는 뭐 그런 걸 알 수가 있나 나도 시발 긴가민가 하구만 

공제 다 쳐넣었은데 세금 두둑하게 나오면 '??????' 싶으니까.

 

다행스러운 점은 이제 학생들 사이에 껴있으니까 

학생으로 봐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점?

 

그리고 같이 밥먹었던 학생도 나이를 물어보길래 

28살이라고 하니까 듣더니 놀라시더라.

 

많아야 22살인 줄 알았다고.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

 

조사관님들도 그렇고 납세자들도 그렇고 

그냥 여기 단기 알바하러 온 학생인 줄 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지방소득세 관련 문제가 생겨서 

'내가 뛰지 않으면 안된다...!' 싶어 여기저기 돌아다니니까 

그제서야 사람들이 구청 직원이셨군요...! 하시더라.

 

많이 알려주셨던 조사관님도 계시던데 

여태 학생인 줄 아셨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아셨던 거 아니에요? 하니까 

학생인 줄 알았대.

 

어우 구청 직원인 줄 알았으면 잘 챙겨줬지. 

이거 구청에서 소문 안 좋게 나면 어떡해.

 

에이 ㅋㅋㅋ 뭘 그러세요 하고 넘겼는데 

농담으로 그러셨지 사실 알고는 계셨을듯.

 

 

근데 여기 지원한 학생 애들도 그렇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신고도우미 알바라고 해서 

제법 수요가 있는 거 같았다.

 

확실히 돈은 착실히 나오고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그렇지 

나름대로 나쁘지 않고 배울 것도 많고 괜찮아서 그런 거 같더라.

 

나는 어떻게든 5일만 버티고 나가겠단 생각인데 

얘네는 한달 내내 있으니까 뭐...

 

같은 월급 받으며 일하는데 

누구는 개편한 곳에서 지낸다고 생각하면 박탈감 느낄까봐.

 

학생에게 구청은 어떤지 말 안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조사관님들이 지나가면서 구청보다 힘들죠? 

라고 말하는 거 들으면서 감은 왔을듯.

 

 

하도 이제 세무서에 출퇴근 하다보니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정들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이 힘들어서 그런가?

 

2일차 출근하기 전에 꿈을 꿨는데 

구청으로 출근을 했더니 아까 자주 도와줬던 누나가 나오더니.

 

"야 지수야. 너 바보야? 왜 여기에 왔어. 세무서 안 가?" 

라고 하더니 바로 세무서로 보내버리더라.

 

그런 꿈을 꿨다.

 

 

아 며칠 다른 곳에서 근무했다고 

벌써부터 떠난 느낌.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음 행선지는 '시드니'.  (0) 2024.05.05
루저 감성의 글.  (0) 2024.05.04
24.05.03.  (0) 2024.05.03
다이나믹 세무서 파견 근무 1일차.  (1) 2024.05.01
Iniesta.  (0) 2024.04.2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