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내용의 만화가 있다.
'산낙지를 잘먹는 아이' 라는 만화라고 말이다.
2000년대에 '플래시' 라는 프로그램이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
나는 그걸 당시 초딩들 치고 존나 기깔나게 잘 만들었다.
주위 어른들이나 학교 컴퓨터 수업 선생님들이 칭찬해주고 그랬었다.
진짜 나중에 대단한 사람 되는 거 아니냐는 말도 했는데...
실상은 딱 거기서 끝.
그러니까 저점이 높았던 거고 고점도 거기서 얼마 차이 안났던 것이다.
그래서 어릴때 장래희망이 애니메이터니 게임개발자니 뭐니 거창하게 적었는데
결국 이도저도 아닌 걸 깨달아서 지금처럼 평범한 샐러리맨이 되었다.
정작 게임업계에서 일하는 건 나 말고 다른 애들이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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