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서 갑자기 연락이 왔다.

 

귀찮지만 부탁 하나만 하자고 

성공하면 크게 쏘겠다길래.

 

'뭔데 이렇게 무섭게 말해... 돈 빌려달라는 거야?' 

라는 생각이 들어서 거절할 멘트를 생각하고 있었더니

 

교정직 시험을 봤는데

면접을 어떻게 준비하냐는 것이였다.

 

아이 씨 ㅋㅋㅋ 그럼 말을 먼저 그렇게 했어야지.

 

그래서 카톡 말고 전화로 이런 저런 조언을 해줬다. 

(디시인사이드 같은 사이드 들어가지 말라고 말도 함.)

 

근데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다.

 

걔 주유소에서 일하는 것도 병행하면서 하는 것일텐데, 

그 와중에 교정직 시험을 준비해...?

 

암만 교순소 교순소 그러지만 

솔직히 일하고 시험 둘 다 하는 게 쉽지 않은데... 

존경스럽더라.

 

 

사실 머리 자체는, 기본 베이스는 있어서 

준비하면 금방 될 거 같은 느낌이였는데 좋게 풀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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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은 ㅆ1발 축구하는 거 아니고

능력자 배틀물이잖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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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뭐 별 일 없었으면 좋겠다. 

없겠지... 없을거야...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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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학원에 갔다.

 

갔는데 학원 선생님께서, 

요즘 너무 바쁜데 좋다고 말씀하시더라.

 

순간 샐러리맨적인 마인드로 

'? 바쁜 게 좋나?' 싶었는데

강사는 부업이고 본업은 따로 있으니까 그렇구나 싶었다.

 

대충 사실 업계에 대해서 잘 몰라서 

듣기는 했는데 요즘 뭔가 혈이 뚫린 느낌인 거 같았다.

 

그러니까 잘 안되다가 요즘 잘되시는 느낌?

 

그러더니 그 이전까지의 인생역경에 대해 말씀하셨다.

 

솔직히 예체능하면 배를 굶주리는 이미지가 있는데, 

본인께서도 20대 중반까지 막막하고 그랬다고 한다.

 

그래서 인디밴드 같은 경우엔 지인들끼리 

서로 공연 구경해주고 그러면서 지냈다고 

(아 근데 이거 업계비밀이랬는데)

 

그래서 비슷한 걸 본 적이 있다고.

 

나고야에서 공연을 하는 것을 본 적 있는데, 

관객이 적었다.

 

뭔가 열심히 치고 있는데 사람은 2~3명, 

심할 땐 저 혼자 보는 경우도 있었다니까

 

강사님께서 슬픈 표정을 짓더니 

그런 적이 많았다고 그랬다.

 

이제 그런 시기에서 벗어났다고 한다.

 

대충 뭐 그런 말을 하셨다. 

나고야에서 봤던 그 모습들이 아무래도 잊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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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금 받아도 딱히 사고 싶은 게 없다. 

그냥 모아둘 생각이다.

 

기껏해야 아마 반팔 몇 개 사는 게 끝일 것이다. 

사실 반팔도 살까말까 고민중이다.

 

 

그런 말을 아는 형한테 하니까 

도를 터득했냐고 왜 그러냐길래.

 

요즘들어 딱히 사고 싶은 게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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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안전한 걸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스타 경기를 볼 때도

단단한 느낌이 있는 선수를 좋아했고

 

에펨도 어지간하면 쓰리백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건 아마도 당장 얻는 이득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불확정된 미래의 이득을 위해 리스크를 걸지 않는 쫄보라서 그런 거겠지.

 

그래서 지금 다니는 직장에 만족하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여기보다 더 좋은 곳에 갈 수는 없다. 

그러나 여기보다 더 낮은 곳에 갈 일 또한 없다.

 

 

뭔가를 얻으려면 종종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 

나는 그러지 않지.

 

아마 그래서 그런건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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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는 재일교포였고 나고야에서 자라셨다. 

그런데 굉장히 부유하게 사셨다고 한다.

 

이게 존나 의아했다.

 

생각을 해보면, 

당시 재일교포들의 삶은 비참했는데 어떻게?

나무위키에 적힌 내용

나무위키 '나고야' 항목에 의하면 이런 내용이 있다.

 

그래서 혹시 외증조할아버지께서도... 

저런 케이스였을까? 싶었는데,

 

외할머니가 말씀하시길 맞다고 한다. 

직원 50명 정도 되는 공장을 운영하셨다고.

 

나무위키가 맞았구나 싶었다.

 

굉장히 궁금했었는데 풀린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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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형한테 물어봤다. 

정말 내가 어떤 누나 좋아하는 거 몰랐냐니까.

 

아니 ㅆ1발 니 술마셨냐 그러길래 

아니다.

그냥 확실하게 말하고 싶어서 맨정신에다 묻는 거라고 말했다.

 

상상도 못했단다. 

다른 여자를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왜 좋아하는데 너는 마음을 드러내지 않았냐길래

이런 저런 일들이 있었다고 말하니, 

그 여자 만나지 말라고 사람 가지고 논다고.

 

어장 같단 냄새가 난다길래, 

내가 그랬다. 어장 아니고 맞다.

 

그래서 아쉽지도 않고 후회도 없다. 

그런 말을 했다.

 

 

듣더니 나보고 너 센 여자 좋아하는구나 라고 하길래 

맞는 거 같다고 대답했다.

 

솔직히 이상하게 기가 센 여자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 

나도 이유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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