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안전한 걸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스타 경기를 볼 때도
단단한 느낌이 있는 선수를 좋아했고
에펨도 어지간하면 쓰리백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건 아마도 당장 얻는 이득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불확정된 미래의 이득을 위해 리스크를 걸지 않는 쫄보라서 그런 거겠지.
그래서 지금 다니는 직장에 만족하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여기보다 더 좋은 곳에 갈 수는 없다.
그러나 여기보다 더 낮은 곳에 갈 일 또한 없다.
뭔가를 얻으려면 종종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
나는 그러지 않지.
아마 그래서 그런건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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