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ㅆ1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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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을 보냈다. 

아마 답장은 또 한참 뒤에 올 것이다.

 

해변가에 쪼그려 앉아 병에다 편지를 담아 

보내는 느낌이다.

 

안 올 수도 있는데 그걸 알면서 보내는 것이다. 

그냥 혹시라도 하는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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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사람들에게 도박의 여신이 내게 속삭였니 

징크스상 요르단이 우세하니 ㅇㅈㄹ 했는데

 

막상 시발 돈을 걸고서 하려니까 자신이 없다.

남들이 보는 나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일하는 내 모습을 보면 눈빛이 썩은 동태눈이라고 한다.

 

그런 표정으로 일하고 있는데 눈이 초롱초롱한 시기가 있다고 한다.

 

다른 남자 주사님들하고 대화할 때랑 퇴근할 때. 

이땐 눈빛이 되게 생기있다고 한다.

 

근데 당연한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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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로 다른 주사님하고 대화하다가 

본인이 오타쿠라고 하는 것이다.

 

저 근데 ㄹㅇ 개씹덕입니다 라고 말하니까 

자기도 어마어마한 오타쿠라고 괜찮다고 말하길래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아시냐고 여쭤보니

 

아니 ㅆ1발 주사님 이거 뭐에요? 

와 이정도로 씹덕일 줄 몰랐다면서 

이런 음지의 세계는 처음 본다는 것이다 (?)

 

당황스러워서 회사에 다른 자칭 오타쿠 주사님한테 

어과초 아냐고 물어보니까 들어는 봤단다.

 

님들은 ㅆ1발 오타쿠 타이틀 압수야 ㅡㅡ;

요즘들어 취향이 바뀌었다. 

근데 어디가서 말하기 민망해서 그냥 여기다 적어 봄.

 

원래 딱히 좋아하는 체위라는 게 없는데 

요즘은 기승위 말고는 잘 안보는 편이고

 

막 스토리 라인을 중요시하기 시작하면서 

이제 막 자막 있는 거 위주로 봄.

 

그러니까 뭐... 시나리오가 있어야 봄. 

가끔 대사에 집중하고 그럼.

 

물론 보통 성인물이기에 내용은 별 거 없음. 

말도 안되는 내용인데 그럼에도 보게 됨.

 

진짜 어디가서 말하기엔 웃겨서 여기다 적어봄.

 

 

그리고 어디가서 얼굴만 본다고 몸매 안본다고 하는데 

모아놓은 것들 보면 전부 존나 큼. (...)

 

배우라서 큰 건가? 이건 잘 모르겠다.

매일 메신저 하는 주사님이 있는데 

나한테 갑자기 그런 질문을 하더라.

 

나보고 연상 좋냐고 하길래 

전 시발 띠동갑도 괜찮은데요?

 

갑자기 존나 뜬금없이 이런 걸 묻길래 

왜 물어보나 싶었는데 내용이 그거였다.

 

최근에 어떤 사람이 자기한테 고백을 했는데 

성격도 좋고 책임감도 있고 좋게 보고 있었다. 

(아직 고백을 받아주진 않고 차차 알아가자고 했다고 함.)

 

근데 자기보다 6살 어려서 괜찮냐는 내용이였다. 

주위에서 자기보고 도둑년 소리하면 어쩌죠? 라고 하던데

 

아니 시발 평소 언행하고 너무 안어울리는, 

'저 남들이 자기보고 도둑이라고 하면 어쩌죠?' 라는 걱정.

 

내가 그래서 아니 주사님 ㅆ1발 그거 다 부럽고 질투하는 건데 

"ㅋㅋㅋ 어쩌라고 씨발년들아 부럽냐? 부럽냐??? ㅋㅋㅋ" 라는 

자세로 가야지 무슨 시발... 그걸 눈치를 왜 봐!!!

 

이 양반도 그래도 여자긴 여자구나 저런 거 눈치도 보네 싶었다.

 

근데 그 이유가 중요했다. 

같은 부서란다.

 

그러니까 같은 부서에서 막 쟤 어린 남자애랑 논다고 

그런 말 듣기 싫다는 것이다.

 

아니 여기 시발 남녀 둘이서 돌아다녀도 뭐라 하는 곳인데 

감당되겠냐고 물어보니까 자신이 없다는 것이다.

 

내가 그래서 사내연애는 이래서 비밀이 중요한대 

이거 일거수일투족 다 사람들이 보고 그럴 텐데 나 같아도 숨막혀서 

이런 이야기 하다가

 

"근데 생각해보니 이건 제 개인적인 가치관이고 정말 괜찮다 싶으면 받아줘라."

 

그렇게 말했다. 

진지하게 대답했다.

 

평소처럼 주유가 어쩌구 지단이 어쩌구가 아니고 

연하라서 남들이 쑥덕대는게 문제라면 난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고 대답했다.

 

주사님이 연하를 좋아하면 내게 물어볼 사항인데 

연하가 주사님께 좋다고 했으면 물어볼 여지가 있겠나.

 

그건 이미 상대가 감안하고서 그런 것이라고 말을 했다.

 

그러고서 나중에 그 주사님도 동기한테서 나랑 비슷한 말을 했다며 

그건 언니답지 않아!!! 라고 말했다고.

 

그래 시발 6살 어린 연하가 고백한 거면 위풍당당해야지 

뭘 그걸 시발 눈치보고 그러는지 ㅋㅋㅋ

 

뭔가 갑자기 내 친구가 어디가서 존나 대단한 성과내서 

"야이 새끼야 잘했다 잘했어!!!" 할 때 그 감정? 을 오랜만에 느낀 거 같았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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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였나 다른 주사님하고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요즘 일을 할 수 없어서 그냥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바탕화면 보니까 여기 풍경 좋던데 결혼 기념일에 가봐야겠다. 

같은 이야기를 하셨는데 다른 주사님께서 갑자기 그렇게 말하셨다.

 

"결혼 기념일...? 그게 뭐죠? ㅋㅋㅋㅋ" 

갑자기 그러셔서 ? 했더니

 

죄송합니다 라고 농담이라고 하시더니 

나중에 하는 말씀이 결혼은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시더라.

 

난 그냥 햄버거 먹으면서 나무위키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한테 주사님은 결혼 생각 있으세요? 그러길래 

"네???? 네..." 그랬다가 이어서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어야 하죠..." 라고 했다.

 

혹시 마음에 드는, 주위에 여성분들이 없냐길래 

마음에 드는 여자가 없다고 했다.

 

그러더니 나는 솔로 이야기라던가 결정사 이야기를 하시더라.

 

사실 그냥 별로 안 친한 주사님인데 급발진마냥 

그런 이야기 하셔서 '?' 싶었다.

 

 

그러다가 이제 결혼하시고 육아를 하시고 계신 주사님께서 

결혼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건 기억에 남았다.

 

들으면서 "전 무책임한 가장이 될 거 같아서 모르겠어요 ㅋㅋㅋ" 하니까 

너는 가정적인 사람일 거 같다고 가정 잘 챙길 것 같다고 그러셨다.

 

그러니까 자기 처남이 가벼운 느낌의 사람이였는데 

결혼하니까 정말 책임감 있고 진중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다시 보게 되었다면서 말이다.

 

괜히 기분 좋아져서 다른 형한테 말하니까 

"그래 인스타에 나온 여자들만 안보면 훌륭한 남자이긴 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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