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밥먹다가 그런 말을 했다.
나는 사실 주위에 대단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지.
나 자신에 대해 낮게 생각을 한 적이 없다.
물론 가끔씩 일시적으로 자신감도 떨어지고 그런 날도 있지만
솔직히 기본적인 스탠스는 '나는 ㅆ1발 괜찮은 사람' 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친구한테 그런 말을 덧붙여서 말했다.
니가 예전에 말한 것처럼,
나 자신을 너무나도 깎아내리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예의는 아니다.
그건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에게도 실망을 끼치는 것이고
또한 어떤 사람들에게도 실례가 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이 친구는 예전에 내게 그런 말을 했었다.
한참 멀리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나에게 경의의 뜻을 담아 말했지만
나는 더 높은 차원을 보고 있었기에 자학으로 대답했다.
친구는 그렇게 말했다고 한다.
엄한 잣대를 들이미는 너였기에 우리들도 그 잣대를 들이대는 게 아닐까.
그리고 스스로에게 하는 가혹한 평가를 우리에게 하는 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다고.
그땐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니 알 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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