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동기가 있다. 

이번에 6살 연하한테 고백받았다고 했던 양반이다.

 

근데 난 시발 솔직히 진짜 예쁜지 모르겠다. 

주위에서 막 대화하고 있으면 사람들이 저 '미녀'는 누구냐고 

묻는데 계속 보다보니까 정들어서 그런건지 예쁜 건 모르겠다.

 

근데 주위에서도 하도 그런 말들을 해서 그런가. 

본인도 지가 예쁜 줄 알고 있더라. 

아 생각해보니 이거 때문에 꽤심해서 그런 것도 없잖아 있는 거 같음.

 

우리 엄마가 여자 외모에 대해 굉장히 야박한 편이다.

 

어머니하고 빨래를 접으면서

원래 어중간한 여자애들이 지 외무에 자부심이 있는 거 같다. 라고 말했는데, 

어떻게 생겼길래 그러냐고 묻길래 보여줬더니만

 

"아이 씨,,, 눈이 천장에 달린 건 너구만 무슨" 

하면서 눈 존나 높다는 소리만 들었다.

 

근데 내가 얼굴 둥글면 가산점에 통통할수록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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