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인상 깊게 본 짤. 

아 물론 내가 오른쪽이다.

 

원래 왼쪽처럼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하고서 

매일 힝잉 난 일 못하는 거 같아 이랬는데

 

1년차 이후로? 그냥 요즘들어선 

'응 시발 좆까 ㅋㅋㅋ' 란 마인드로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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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놓고 거의 장식용이 되어버린 일렉 기타.

 

3~4주 가까이 안치다가 최근에 다시 꺼내서 치기 시작했다. 

이유는 뭐 그냥 갑자기 일렉이 땡겨서.

 

역시 눈치 안보고 칠 수 있는게 좋긴 하다.

 

물론 요즘 그 통기타 특유의 감성이 좋은데 

그럼에도 일렉도 땡기는 건 사실이라 당분간 일렉만 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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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일하다가 '...아 ㅆ1발 이거 뭐지...?' 싶은 

걱정거리들은 생각보다 별 거 없는 경우가 있음.

 

막상 크게 터지는 건,

아예 신경 안쓰고 있는 거에서 튀어나옴.

 

난 늘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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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계속 미루고 있던 차세대 프로그램.

 

이번에 뭐 전산망 제대로 터져가지고 

이걸 명분으로 "구 체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체제로 시작합시다!" 하고서 언론질해서 

차세대 프로그램을 강행하는 거 아닌가?

 

이야 상상만 해도 아찔한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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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추억이 생각나서 잠깐 깔짝 거리다가 

정신 차려보니 맨날 퇴근하면 게임이나 쳐하고 있음.

 

진짜 병신 같은 게임. 

맨날 노가다성 단순 사냥만 하는 게임에 뭘 그렇게 재밌다고 하는지. 

머저리마냥 컴퓨터 키고서 최대한 경험치 쌓아놓으면 뿌듯함.

 

근데 그렇게 열심히 사냥해도 레벨업이 그렇게 쉽게 되지 않음. 

아마 내가 마지막으로 접었던 시기의 11년도 메이플이였으면 

진작에 금방 레벨업하고 3차든 뭐든 찍었겠지.

 

사실 근데 그래서인지 더 재밌음. 

뭔가 고생끝에 겨우 레벨업한 느낌?

 

어릴땐 레벨업을 하기가 너무 힘들었음.

 

아르테일을 다시 하면서 이해를 못했음. 

왜 어린 시절엔 레벨업을 그렇게 못했을까?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던 건가? 

어른이 되고서 좀 더 노련해졌나?

 

하다 보니 이해가 감.

 

요구하는 경험치가 많은 건 둘째치고 

시발 너무 불친절해. 키우기에는.

 

어느 시점부터 상점에서 무기를 안팔기 시작하고 

포션도 쭉쭉 먹어가며 사냥하면 적자로 고생함.

 

지금 아르테일이야 드랍률 좋아서 쭉쭉 템을 뿌리는데 

그거 아니였으면 시발 나도 레벨 20도 못찍고 바로 접지 않았을까 싶음.

 

근데 이것도 2008년 즈음 메이플 기준이라 그나마 편의성이 있지.

 

초창기 낭만의 메이플 시절엔 얼마나 레벨업 좆같이 힘들었을지. 

그래서 어릴 때, 맨날 내 기억 속에는 아무리 레벨이 높아야 개미굴이였고 

주위에 2차 전직한 경우도 별로 없었는지 깨닫기 시작함.

 

근데 그럼에도 게임은 진짜 존나게 재밌음.

 

정신 차려보면 막 맨날 컴퓨터 키고서 몬스터 잡고 있음. 

그리고 재밌음.

 

뭔가 단순하면서도 아기자기한 그래픽이라 

그 단순한 노가다 속에서 사냥하는 재미가 묘하게 있음.

 

재밌음. 

악마의 게임임.

 

정신 차려보니까 맨날 퇴근하고서 저것만 돌리다가 하루 끝냄. 

예전엔 원래 침대에서 릴스보다가 마쳤는데 이제는 사냥하다 끝냄.

 

나이 쳐먹고서 할 거 많은데 

에펨도 있고 술자리도 있고 그런 것들도 있다만 그런 거 생각이 안남.

 

어릴 때 엄마가 넌 너무 게임을 많이 한다고 화내고 그랬는데 

이제 이해가 감.

 

어른이 된 나도 통제를 못하고 있는데 어린 시절엔 얼마나 심했겠음?

 

하 시발 지금이라도 접던가 해야겠다. 

썬콜 사냥터 구려서 현타 온 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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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친구랑 대화하다가 쉭쉭 거리면서 화냈다. 

화낸 이유도 유치해서 어디서 말하기 민망하지만 아무튼 그렇다.

 

친구놈이 뭐였지 인스스에다가 INFP인 사람들 질문있다고 올렸다.

 

나 같은 경우 ISFP ~ INFP 왔다갔다 하는 편인데 

[이래서 어떤 사람들은 INFP 혹은 ENFP로 오인하기도 함.]

 

아무튼 친구에게 나 인프피인데 왜 ㅇㅅㅇ; 하고 올리니까 

갑자기 뭐 인프피 입장에서 이건 어떨 것 같냐고 하더니

듣다보니 그냥 좋아하는 여자애가 인프피였길래 묻던 거였다.

 

사실 연애 이야기는 관심도 없는데 짜증이 났다.

 

물어본다고 보낸 내용이 시발 인스타 디엠 내용이고 

게다가 또 시발 지가 남한테 말한 걸 캡쳐해서 보낸 거였다.

 

ㅋㅋㅋ 진짜 시발 어지간히 대충 물어보네 개새끼 하고서 

나도 귀찮아서 걍 전화하자니까 또 수업중이란다.

 

근데 회사에서 키보드 두들기자니 불편해서 

치기 귀찮아서 전화하려고 했지 이러니까 뭐였지 

아무튼 말을 좆같이 해서 화가 났었다.

 

그런 상태에서 연애 상담도 지가 원하는 대로 해석하니까 

당장 시발 얼굴도 모르는 사람하고서 설레지 말고 만나서 이야기를 하던가 

니 말만 듣고 내가 어떻게 알아 개씨발련아 하고서 그냥 일이나 했다.

 

 

한 번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런가. 

저번에 친구들 단톡방에서 연말 모임 어떠냐 이야기가 나오고서 

걔가 갑자기 알아보고서 연락준다길래

 

톡방에다가 "ㅋㅋㅋ 오지도 않을 새끼가 지랄하네 VRchat나 켜라." 라고 하려다가 

싸움날 것 같아서 참았다.

 

요즘 정말 뭐만 하면 VRchat 이야기. 

그것도 여자 이야기만 한다.

 

보통 저런 주제는 내 포지션이였는데

이제 저런 거까지 뺏기고 말았다. (한심)

 

저번에도 내 친구에게 그랬다고 한다.

 

내 친구보고 게임을 하고 있지 않냐고 그러길래 그렇다니까 

거기 길드원 중에 여자 없냐고 어떻게든 꼬셔보지 그래 하니까 화냈다고 한다.

 

듣고 있던 나하고 내 친구는 경악했다. 

나는 저랬던 친구가 아니였는데 저래서 놀랐다.

 

같이 있던 내 친구도 갑자기 그 친구를 언급하더니 

매번 바쁘다는 핑계로 자기랑 연락도 제대로 안한다.

 

한 번이라도 성의를 보였던 적이 없다.

 

뭐 그렇게 말했었다.

 

 

그렇게 여자가 좋으면 나랑 같이 클럽을 가면 되는 거 아닌가? 

내가 그래서 클럽에 가자니까 또 그건 싫단다. 

(진짜 맨날 이렇게 스쿼드 짜다가 30살 되기 전까지 못가게 생겼다.)

 

이전에 비해 옷도 신경써서 입기 시작하고 

외모도 가꾸는 그의 모습이 보기 좋다가도 이런 모습은 좀 아쉽기도 하다.

 

예전에는 친구들이 나하고 거리가 멀어져서 아쉽다가도 

이런 거리감에 익숙해지니 요즘은 그러려니 하는데 

(아마 머물 장소를 찾지 못했던, 그런 외로움에서 나온 감정이 아니였을까 싶다.)

 

아무튼 내 친구들이 많이 실망한 것 같긴 했다.

 

 

그가 어째서 그렇게 VRchat을 하는가에 대해서 

저번에 친구가 그런 말을 했었다.

 

나랑 달리 걔는 생물학적 여자를 아예 볼 수 없는 그런 환경이라고. 

음... 그런 입장이라면 충분히 이해는 가긴 간다. 

환경이 그렇다면 뭐 여자 자체를 보기 힘드니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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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에 종종 여행 후기글을 올리곤 한다.

 

다만 이 블로그랑 달리 보는 눈이 굉장히 많아서 

(다른 주사님들도 내 블로그를 종종 보시곤 한다.)

 

여기는 정제되지 않는 감정들을 풀어내고자 쓴다면 

거기는 정말 2~3번 정도 검토를 해서 올리는 편이다.

 

그래서 내가 쓰고 싶은 내용이 있더라도 

전체적인 내용이나 흐름에 부합하지 않으면 제거하는 편이다.

 

개인적인 나의 생각과 감성, 관련된 정보 등 

사실 균형적으로 쓰는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

 

간혹 어떤 동기는 내 블로그를 보고선, 

"정보글인지 여행기인지 헷갈린다. 하나만 잡아라." 라고 평했다.

 

사실 나도 읽으면서 그걸 느끼긴 했는데 고치진 않기로 했다. 

저렇게 말한 내 동기도 그게 너의 방식이라면 부정하진 않겠다 했고.

 

 

다만 간혹 좋은 평을 듣기도 하는데 

저번에 친한 동기한테 보여주니까 읽기 쉽고 편하다고 내게 말했고.

 

내 친구들은 내 블로그를 읽고서 긍정적인 말을 하기도 했다.

 

확실히 예전의 니 게시글하고 다르다. 

보는 눈이 많아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는데 정제된 느낌이라고.

 

정확히는 그런 표현을 했다. 

"키보드를 꾹꾹 눌러 쓴 문체임"을 딱봐도 알 수 있다고. 

(그리고 난 이 표현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내 의도가 반영된 것 같아서 좋았다. 

대충 쓴 것 같아도 사실 여러 번 읽고서 수정을 걸친 글이라고 말하니까 

내 친구들도 그렇게 말했다.

 

"내가 니 게시글을 몇 년이나 봤는데 딱봐도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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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쩌다가 연애 이야기가 나왔는데 

"지수씨 취향이 어떻게 된다고 하셨죠?" 

하길래 평소처럼 취향을 말했다.

 

말하다가 갑자기 둘이 소곤소곤 거리다가 

어...? 지수씨 이분 어때요? 하고 보여주자마자 

'헐 시발' 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보자마자 바로 친구한테 

"야 야 씨발 내 사진 중에서 어떤 게 제일 잘 나왔어" 

하면서 사진 골라달라고 했는데

 

물론 리액션은 그렇게 했지만 

오늘 처음 본 사람한테 지인 소개 해달라고 하기도 그렇고 

예의상 한 말일 수도 있으니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빠꾸말했는데

 

걍 철판 깔고 좋아요! 라고 할 걸 그랬나 싶다.

 

근데 또 눈치 없는 새끼 소리 들을 것 같으니 

그냥 나대지 않아서 다행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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