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쩌다가 연애 이야기가 나왔는데 

"지수씨 취향이 어떻게 된다고 하셨죠?" 

하길래 평소처럼 취향을 말했다.

 

말하다가 갑자기 둘이 소곤소곤 거리다가 

어...? 지수씨 이분 어때요? 하고 보여주자마자 

'헐 시발' 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보자마자 바로 친구한테 

"야 야 씨발 내 사진 중에서 어떤 게 제일 잘 나왔어" 

하면서 사진 골라달라고 했는데

 

물론 리액션은 그렇게 했지만 

오늘 처음 본 사람한테 지인 소개 해달라고 하기도 그렇고 

예의상 한 말일 수도 있으니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빠꾸말했는데

 

걍 철판 깔고 좋아요! 라고 할 걸 그랬나 싶다.

 

근데 또 눈치 없는 새끼 소리 들을 것 같으니 

그냥 나대지 않아서 다행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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