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에 종종 여행 후기글을 올리곤 한다.

 

다만 이 블로그랑 달리 보는 눈이 굉장히 많아서 

(다른 주사님들도 내 블로그를 종종 보시곤 한다.)

 

여기는 정제되지 않는 감정들을 풀어내고자 쓴다면 

거기는 정말 2~3번 정도 검토를 해서 올리는 편이다.

 

그래서 내가 쓰고 싶은 내용이 있더라도 

전체적인 내용이나 흐름에 부합하지 않으면 제거하는 편이다.

 

개인적인 나의 생각과 감성, 관련된 정보 등 

사실 균형적으로 쓰는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

 

간혹 어떤 동기는 내 블로그를 보고선, 

"정보글인지 여행기인지 헷갈린다. 하나만 잡아라." 라고 평했다.

 

사실 나도 읽으면서 그걸 느끼긴 했는데 고치진 않기로 했다. 

저렇게 말한 내 동기도 그게 너의 방식이라면 부정하진 않겠다 했고.

 

 

다만 간혹 좋은 평을 듣기도 하는데 

저번에 친한 동기한테 보여주니까 읽기 쉽고 편하다고 내게 말했고.

 

내 친구들은 내 블로그를 읽고서 긍정적인 말을 하기도 했다.

 

확실히 예전의 니 게시글하고 다르다. 

보는 눈이 많아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는데 정제된 느낌이라고.

 

정확히는 그런 표현을 했다. 

"키보드를 꾹꾹 눌러 쓴 문체임"을 딱봐도 알 수 있다고. 

(그리고 난 이 표현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내 의도가 반영된 것 같아서 좋았다. 

대충 쓴 것 같아도 사실 여러 번 읽고서 수정을 걸친 글이라고 말하니까 

내 친구들도 그렇게 말했다.

 

"내가 니 게시글을 몇 년이나 봤는데 딱봐도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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