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머리에 얼굴도 둥글둥글하니 

귀여운 여성분이 계시는데 찝쩍거리면 주책일 거 같다.

 

사실 이런 생각 드는 거 자체도 스스로 생각하기에 민망해서 

어디가서 말하기 그래서 여기다 적는거지.

 

누굴 좋아하는 건 죄가 아니지만 

그걸 드러내서 이득이 될 건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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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음 여행지는 시드니로 정했다. 

가는 시기는 10월 중순 ~ 말쯤.

 

왜 굳이 시드니냐고 물어본다면 

치안 좋고 영미권 국가에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라서.

 

구청에 복귀하면 10월에 휴가써도 되냐고 물어본 후 

만약 된다고 하면 호주에 갔다오고 대만에 가볼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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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태동안 연애를 해 본 적이 없다. 

냉철히 말하면 여자랑 무언가도 없었다.

 

근데 슬슬 여자들이랑 지내다보니 

스스로 생각해도 여자에게 인기가 없겠단 생각을 자주 한다.

 

단순하게 말하면 못생긴 것도 있는데 

못생겨도 사귈 사람은 잘만 잘사귀니까 변명의 여지가 없다.

 

소심해서 그렇다. 

그것도 많이.

 

소심해서 나오는 여러 부수적인 안좋은 것들. 

우유부단함, 망설임 그리고 찌질함 등

 

 

내 친구가 그런 말을 했다. 

좋아하면 바로 냅다 호감을 표해야 하지 않겠냐고.

 

맞는 말이다. 

나도 그 말에는 동의하는데, 

괜히 용기를 냈다가 멀어질까봐 두려웠다.

 

그러니까... 다시는 못 볼 생각에 두러운 게 아니라 

지내는 몇 안되는 친한 사이니까.

 

몇 안되는 친구를 잃고싶진 않은데 

괜히 용기를 내면 가슴은 후련해지겠지만 그게 안될테니까.

 

그렇게 망설이다 이도저도 아니게 되겠지.

 

 

가끔씩 그런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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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세무서 업무 가기 전에 

이것저것 물어보고 도움을 줬던 누나가 있는데

 

그 누나가 나한테 그런 말을 하더라. 

세무서 파견 나가면 재산세 납기랑 비슷한데

그걸 창구업무로 옮긴 거라 보면 된다고.

 

하는 내내 그 생각했다.  

'비유 존나 잘하네...'

 

첫째날에 같이 밥먹었던 학생하고 말을 하는데 

참 무슨 말을 할까 고민되었다.

 

"ㅋㅋㅋ 구청은 여기보다 개꿀인데" 라고 하자니 

놀리는 거 같고 그렇다고 마음에도 없는 좋은 말하자니 힘들더라.

 

기억에 남는 거, 

나보고 재밌는 이야기 없냐길래 회사 재밌는 썰 품.

 

근데 나는 재밌다고 킥킥 거리면서 풀었는데

 '뭐야 이 새낀...' 했을듯.

 

사실 힘든 건 1일차, 2일차였다.

 

1일차는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들어가서 

'개씻팔 이게 뭐... 뭐꼬...?' 라는 느낌이였음.

 

근데 물어볼 때 좀 뻔뻔하게 물어볼 수 있긴 함. 

왜냐? 난 아무것도 모르니깤 ㅋㅋㅋ

 

보통 조사관님들도 그런 상황을 알아서 잘 도와주심.

 

물론 첫째날엔 어수선한 분위기라 

조사관님들도 어 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춘.

 

그래서 좀 감이 잡히려나 싶었더니 

2일차땐 아예 서버가 먹통이 됨.

 

단순한 거 발급하는데도 엄청 오래 걸리고 그랬음. 

3일차 되니까 좀 할 만했다.

 

조사관님이 내가 절차 진행하는 거 보더니 

"머신이네. 머신 다 되었어. 세무서 오자." 

그러시더라 ㅋㅋㅋㅋㅋㅋ

 

 

사실 신고 도와주는 것도 도와주는 건데

 

제일 힘들었던 건,

이제 내가 구청에서 파견 나왔기에 내가 구청을 대표해서 

뭔가를 해야했음.

 

그러니까 지방소득세 관련해서 문제가 생기면 

구청에서는 이렇게 할 거고 세무서에서는 이렇게 할 거다. 

그 사이에 조정을 내가 하는 역할이였음.

 

이거 어물쩡 거리면 좆될 거 같아서 존나 열심히 뛰어다녔던 기억이 남.

 

뭐 사실 그러라고 내가 있는 거니까 

그 역할에 제일 충실했던 거 같다.

 

 

그래도 1일차랑 달리 2,3일차는 한적한 자리에 앉아서 

적당히 서포트하면서 도와주는 역할을 했음.

 

업무가 쉬운 건 아닌데 

그렇다고 구청에서 일하는 거랑 다른 점이라면

 

일단 나는 '원칙적으로' 구청에서 잠시나마 일하는 것이라서 

추후 문제가 생겨도 내가 수습을 하는 게 아님.

 

그렇다고 세무서에서 책임을 지는 것도 아닌게 

사실 '원칙적으로 신고를 하는 것은 납세자의 의무'임.

 

그러니까 나를 포함한 도와주는 실습 학생들은 

책임이 없고 납세자가 그걸 다 감당하는 게 맞음.

 

그러하기에 모니터를 앞뒤로 설치해서 보는 거고 

우리는 그걸 도와주는 것이고 불만이 있다 싶으면 세무대리인 고용하는 거.

 

그런 마음가짐으로 일하면 아무래도 심적 부담이 덜하다.

 

내 생각은 그런데 

괜히 학생 애들에게 말했다가 괜한 거 가르친다 소리 들을 거 같았다만,

 

조사관님이 그 말씀 하시더라... 

하다가 막히면 조사관님께 여쭤보고 너희들 잘못은 아니니까 뭐 그런 말.

 

 

그런 점에서 취득세, 재산세 업무랑 좀 결이 다르다 할 수 있다. 

추후에 문제가 생겨도 내 잘못은 아니고 

(물론 공제 누락된 거 가지고 박박 화낼 수 있지...)

 

게다가 나는 며칠 근무 안하니까 부담이 없다는 점.

 

 

다만 제일 힘든 건,

이제 소득세 관련 문의가 들어올 때다.

 

조사관님들은 뭐 우리가 통보 자료 기준으로 업무를 한다는 건 알지만 

납세자 입장에선 '? 얘 왜 아는 게 없어.' 그러니까.

 

납세자하고 사이좋게 신고 접수된 거 진행하다가 

세금 부과된 걸 보시고 납세자께서 "아니 이렇게 나오는 게 맞아요?" 하면 

나도 "? 그러게요?" 싶으니까.

 

뭐 사실 재산세, 취득세 같은 건 몇 번 겪다보면 

와꾸라는 게 잡혀서 대략 얼마 나오겠구나 싶은데

 

소득세는 뭐 그런 걸 알 수가 있나 나도 시발 긴가민가 하구만 

공제 다 쳐넣었은데 세금 두둑하게 나오면 '??????' 싶으니까.

 

다행스러운 점은 이제 학생들 사이에 껴있으니까 

학생으로 봐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점?

 

그리고 같이 밥먹었던 학생도 나이를 물어보길래 

28살이라고 하니까 듣더니 놀라시더라.

 

많아야 22살인 줄 알았다고.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

 

조사관님들도 그렇고 납세자들도 그렇고 

그냥 여기 단기 알바하러 온 학생인 줄 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지방소득세 관련 문제가 생겨서 

'내가 뛰지 않으면 안된다...!' 싶어 여기저기 돌아다니니까 

그제서야 사람들이 구청 직원이셨군요...! 하시더라.

 

많이 알려주셨던 조사관님도 계시던데 

여태 학생인 줄 아셨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아셨던 거 아니에요? 하니까 

학생인 줄 알았대.

 

어우 구청 직원인 줄 알았으면 잘 챙겨줬지. 

이거 구청에서 소문 안 좋게 나면 어떡해.

 

에이 ㅋㅋㅋ 뭘 그러세요 하고 넘겼는데 

농담으로 그러셨지 사실 알고는 계셨을듯.

 

 

근데 여기 지원한 학생 애들도 그렇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신고도우미 알바라고 해서 

제법 수요가 있는 거 같았다.

 

확실히 돈은 착실히 나오고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그렇지 

나름대로 나쁘지 않고 배울 것도 많고 괜찮아서 그런 거 같더라.

 

나는 어떻게든 5일만 버티고 나가겠단 생각인데 

얘네는 한달 내내 있으니까 뭐...

 

같은 월급 받으며 일하는데 

누구는 개편한 곳에서 지낸다고 생각하면 박탈감 느낄까봐.

 

학생에게 구청은 어떤지 말 안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조사관님들이 지나가면서 구청보다 힘들죠? 

라고 말하는 거 들으면서 감은 왔을듯.

 

 

하도 이제 세무서에 출퇴근 하다보니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정들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이 힘들어서 그런가?

 

2일차 출근하기 전에 꿈을 꿨는데 

구청으로 출근을 했더니 아까 자주 도와줬던 누나가 나오더니.

 

"야 지수야. 너 바보야? 왜 여기에 왔어. 세무서 안 가?" 

라고 하더니 바로 세무서로 보내버리더라.

 

그런 꿈을 꿨다.

 

 

아 며칠 다른 곳에서 근무했다고 

벌써부터 떠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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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서에서 근무해보니까 

소득세가 좀 신기하긴 하더라.

 

나중에 한 번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은데 

그럴 노력이나 할 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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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였다.

 

이상한 소문은 언제나 빨리 퍼지는 동네답게 출근하자마자 

이제 처음으로 들었던 말이 "주사님, 세무서 파견 가신다면서요?" 였다.

 

아니 ㅋㅋㅋ 이거 거기까지 소문났어요? 하니까 그렇다고 

그러더니 다들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너무 빡세다 힘들다 고통스럽다. 

정말 너무너무 힘들다는 말만 하는데

 

무슨 말만 들으면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 브라질 커피원두 농장처럼 말하길래 

친한 주사님한테 "ㅋㅋㅋ 저 팔려나가는 거 아니죠?" 하니까 

"ㅋㅋㅋ 팔려나가는 거 맞는뎅" 이러시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거 다른 자치구 담당자들이 가길래 

결국 내가 가는 게 맞겟구나 싶어서 총대를 멘 것이라...

 

막상 그래놓고 무슨 노예매매처럼 묘사하니까 

하씨... 괜히 갔나 그 생각만 여러 번 함.

 

나 처음에 출근할 때 취득세 창구 발령났는데

 딱 그 느낌이였다.

 

'아 씨발 이거 어떻게 출근함 ㅋㅋㅋ? ㅋㅋㅋㅋ'

 

결국 공부하려고 소득세 실무책 이것저것 챙겻는데 

안읽고 그냥 갔다.

 

아 씻팔 암것도 모르는데 어쩌라고 ㅋㅋㅋ 

이게 좆되면 마인드가 바뀌더라.

 

'ㅠㅠ 잘해야 할 텐데' -> ' 아 5일간 일할 건데 어쩌라고 ㅋㅋㅋ' 

ㅇㅇㅇ; 뭐 근데 어쩔 수 있나 사고 터져도 어쩔 건데? 

그런 생각을 하니 되게 대담해짐 ㅋ;

 

 

아무튼 글러먹은 마음가짐으로 세무서로 출근을 했다.

 

그래서 막... 출근하니까 대기번호 80임. 

아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뭐 생각보다 여러가지 사고가 터졌지만 괜찮았음.

 

점심은 거기서 알바하러 나온 대학생하고 같이 밥먹었는데 

구내식당 맛없어서 내일도 같이 먹으면 인근 식당에서 먹자고 해야할 거 같음.

 

진자. 존나. 맛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억에 남는 말. 

나보고 아무리 나이 많아도 22살인 줄 알았다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좋아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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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옛날 월드컵 경기들을 챙겨본다.

 

무적함대 스페인이 있었다. 

월드컵 진출 전부터 그 위세가 어마어마했다.

 

하지만 스페인이 결승까지 올라간 경기들의 내용을 보면 

막상 비야가 어떻게든 1골을 넣어서 꾸역꾸역 올라간 게 대부분이다.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말이다.

 

 

대망의 결승전. 

상대는 마찬가지로 우승을 한 번도 못 해 본 네덜란드.

 

당연히 둘 다 우승을 그 어느 나라보다도 갈망했기에 

경기는 처절했고 치열했다.

 

 

연장까지 이어진 경기는 결국 연장 후반. 

비야가 아닌 이니에스타가 종료 직전에 골을 넣으며 경기는 끝난다.

 

그리고 그는 상의는 벗고 안예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보여줬다.

 

문구의 내용은 'DANI JARQUE SIEMPRE CON NOSOTROS.' 였다. 

해석하면 '다니엘 하르케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다.' 라는 의미다.

 

그러니까 죽은 동료를 기리는 세레머니였다.

 

 

내 친구가 죽은지 조만간 2개월쯤 된다. 

가끔씩 실감이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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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많이 친해진 주사님이 했던 말.

 

어떤 주사님이 오타쿠처럼 생겼는데 애니를 안보더라 

이런 이야기를 하다가 나왔던 말인데

 

나를 처음 볼 땐, '그런 느낌'이 아니였다고 한다. (!) 

그러니까 평범한 새낀 줄 알았다고.

 

같이 대화하면서 알았다고 한다. 

'아 이 새끼 사회성 좆박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그러지 않는데 예전엔 그랬다고 한다.

 

근데 나도 그거 알아서 쿨하게 인정했다. 

그런 말하니까 자기객관화 존나 잘한다고 인정하더라.

 

예전에 사회성 좆박긴 해서 인정은 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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