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만에 동기를 만났습니다.
정확히는 친한 동기랑 대화하다가 어이 ㅇㅇ 언니도 왔는데
이참에 함 인사나 해라 하길래 넹 하고 인사하러 갔는데
인사하고서 보니까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예전에 첫 만남은 제가 술자리에서 잔뜩 취했던 날이였습니다.
(개씨발 그때 이후로 쪽팔려서 거기서 처음 만난 동기들하고 연락 안 함.)
인사하다가 갑자기 아 제가 그때 힘든 일이 있어서 그만 어쩌구 저쩌구
주절주절 변명하면서 시작. (생각해보니 존나 추함.)
아 네? 힘든 일이 있는 것 같진 않은데...
아 학 으 헉 그 간석동 힘들죠?
네? 네... 어? 네...
결국 친해지려다가 결국 알아서 자폭하고서 그냥 과로 돌아갔습니다. (병신)
사실 상대측에선 아무 생각 없었던 것 같은데 (정답)
내가 쪽팔려서 자폭해버린 것이지. (정답)
어휴 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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