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몰랐는데,
되게 사람이 예전에 비해 이성관이 되게 널널해졌다.
물론 내가 말이다.
원래 '남녀 사이에 둘이서 식사 불가능' 이란 입장이였다가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안됨.)
요즘은 뭐 그냥 술까지도 괜찮고 친구끼리 둘이서 여행도 갈 수 있지.
이런 입장으로 바뀌었다.
왜냐면 직장이 여초라서,
대학교 다닐 때처럼 여자들하고 일부러 거리둘 수도 없고
남자들끼리 어울리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까 그렇다.
그래서 뭐 적당히 선은 지켜가며 여자들하고 어울리는데
생각해보니 기준이 굉장히 널널해졌다.
원래 이전엔 개인톡으로 사적인 대화는 거의 안한다는 입장이였는데
이젠 어느 정도는 해도 괜찮다는 입장이니까.
사실 이걸 인지하게 된 계기는 다른 주사님들하고 대화하면서 느꼈다.
"여자랑 단 둘이서 밥을 먹는다? 이건 뭔가 있다." 라고 하셔서
"엥? 그게 왜요?" 라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나도 저런 입장이였다.
근데 지내보니까 상대방이 괜찮다면 뭐...
하긴 난 원래 예전엔 여자들에게 엄청 선긋고 그랬는데 말이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Illusionary Joururi (1) | 2023.05.10 |
---|---|
아싸라면서요... (0) | 2023.05.10 |
'국내여행' (1) | 2023.05.10 |
둘이 무슨 사이야? (0) | 2023.05.08 |
'신뢰'할 수 있으니까. (0) | 2023.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