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밥을 먹는 멤버들이 있다.
근데 같이 식사를 하시는 주사님께서
갑자기 약속이 있다고 못간다고 하셨다.
뭐 "알겠습니다." 라고 하고서 다른 주사님하고 둘이서 식사를 하다가
구청으로 돌아가는데 어? 같은 과 여자분하고 둘이서 같이 있는 것이다.
그러더니 다른 주사님께서 "야야 저거?! 어?! 둘이 무슨 사이지?!" 하면서
무척이나 재밌는 반응을 보이시길래,
"에이, 뭐 같은 과직원끼리 어떻게 그런 사이겠어요?" 라고 대답했는데,
"아니다... 여러 커플들이 맺어진 세무과의 전설이 있는데, 확신할 수 있어?" 라고 하셨다.
"호오옹... 같은 구에 있는 직원들은 여자로 안보이던데, 참..."
좀 지나고서 아까 점심을 같이 먹은 주사님하고 대화를 했다.
원래 저 형이 굉장히 쿨한 사람이라 뭐 대답을 하는데,
메신저로 누구랑 먹었냐고 하길래 어물쩡 대답하길래
이거 뭔가 수상하다. 이상하다. 뭐 그런 말들을 했다.
그래서 내가 장난 삼아서,
"그렇죠. 저야 뭐 대놓고 누구랑 누구랑 만났다고 말하지 않습니까?"
라고 대답하니까
오히려 너는 너무 대놓고 인스타로 여자들을 보고 있어서
그래서 오히려 여자를 밝히는 것조차도 연막 같다?
어... 어 ㅋㅋㅋㅋ ㅋㅋ;; ㅋㅋㅋ
뭐 그런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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