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메뉴얼을 뽑아야 해서 인쇄소에 갔다.

 

내가 처음 간게 14년 1월쯤이니까, 

벌써 10년째 이용하고 있다.

 

주안에는 괜찮은 제본소 & 인쇄소가 없다. 

그래서 맨날 가던 곳만 간다.

 

오랜만에 가니까 옛날에 다녔던 학원이 있었는데 

거기 시간표가 있었다.

 

그거 멍하니 쳐다보니까 옛날 생각도 나고 그랬다.

 

거기 학원 원장 선생님께서 

자네 생각해보니 여기 다녔던 것 같다고 해서 하하 그렇죠. 답변했다.

(사실 몇 달 안 다녔음...)

 

그러다가 학원 옛날 이야기에 대해서 말이 나왔다.

 

원래 정문학원이 어떤 계기로 유명해졌는지 

그러다가 뭐 강사 누구누구가 있었는데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이런 이야기들을 다 들었다.

 

ㅋㅋㅋㅋ 존나 재밌어서 시간 모르고 듣다가 

나중에 뭐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긴 했는데,

 

아무튼 좀 재밌더라. 

내가 이런 옛날 이야기들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나는 뭐 사적인 이야기를 거의 안하고 

그냥 출력만 하고서 갔으니까 나를 그냥 대학생인 줄 알았나 봄.

 

공부 잘하게 생겼는지 과외 자료 출력하는 대학생(?)으로 

생각한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어디 대학교 다니는지는 말 안했음.

 

인하대로 아시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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