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면접 스터디를 할 때,
거기에 있던 형, 누나들이 그런 말을 했다.
가끔은 옛날 명절날에 가족들이 모여서 놀던 시절이 그립다고.
아마 그때가 코로나로 예민하던 시기라서
그런 이야기가 돌았던 것 같다.
사실 난 아무 생각 없었다.
가끔씩 아버지의 차에 탑승해 고속도로를 달릴때,
옛날 생각이 난다.
새벽에 서해안 고속도로를 질주하고 있었고
컴컴한 밤하늘에 나는 뒷좌석에 앉았었다.
할머니댁에는 컴퓨터가 없었기에
이것저것 챙기는 순간들도 그렇고
뭔가 가끔은, 가끔은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