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러브레터를 보고서 옛날 생각이 떠올랐다.

 

 

예전에 회사 사람들이랑 셋이서 술을 마신 적이 있었다. 

나중엔 짝사랑했던 누나도 있었다.

 

그때 연애 이야기 나오다가 

대학교때 좋아하던 여학우 사진을 보여줬었다.

 

그때 다른 주사이 사진을 보더니 맞은 편에 앉아있었던 

그 누나를 쳐다봤던 기억이 난다.

 

 

악동뮤지션에 '이수현'이라고 있다. 

좋아하던 여자애는 그 여성분을 닮았었다.

 

좋아했던 누나는 이수현을 싫어했다. 

닮았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는 것이 이유였다.

 

 

예전에 그 누나를 그려준 적이 있었다. 

뭐 본인이 그려달라고 했으니까 말이다.

 

자기를 그렸을때 대충 알았겠지.

 

 

러브레터 영화를 보다가 떠올랐다.

 

그냥 누군가를 그리는 것은 정말 뻔한 클리셰고 

비슷한 사람만 쫓는구나.

 

 

이런 글을 작성만 해봤자.

 

이미 지나버린 과거에 미련만 가득한 사람처럼 보일까봐. 

적기 싫었는데 감흥은 남기고 싶어서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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