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보다보면
스타에 대한 영상들을 볼 수 있다.
보다보면, 참 그들만의 세계라는 생각이 든다.
원배럭 더블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프로들의 입장에선 그렇다쳐도
솔직히 뭐 스타가 아직도 메이저한 게임도 아니고
오히려 옛날, 오래된 게임에 가깝기도 하고
포지션상으론 '롤' 보다는 '바둑' 에 가깝다고 보는데
그런 게임들 파고들고 파고들어 어쩌구 저쩌구 하는 걸 보면
사실 같은 프로들 사이에서나 그러지. 아니면 아무말도 못할 것이다.
가끔씩 내가 일하는 곳에도 그런 분이 있다.
무용담을 풀며 법에 대한 깊은 내공도 그렇고.
그렇지만, 결국 따지고 보면 우리들만의 세상에서나 통하지.
밖에 나가면... "그래서 연말정산 노하우 좀 알려줘" 하면 아무말도 못하는데,
가만보면 사람들은 자기 분야 말고 나머진 다 바보인 거 같다.
물론 자기 일이라도 숙달되서 잘 알면 다행이지.
(나는 내 업무를 잘 모른다.)
어떻게 보면 자기가 아는 분야에 빠삭한 오타쿠랑 뭐가 다른가 싶고.
차라리 세무서였으면 뭐 여기저기 쓰일 거리라도 있었겠네.
재주도 없이 여기서 편하게 살 순 있겠지만
계속 정체되는 느낌이란 게 이런 거구나 싶고.
물론 난 안정성을 버릴 정도로 용감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