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호주로 여행을 간다. 

진짜 안 올 거 같은 게 오니까 실감이 나질 않는다.

 

연초부터 노래를 불렀던 호주 여행인데 

이제 진짜 오는구나 싶으니까.

 

 

근데 한편으로는 마음이 편하질 않다. 

여자친구를 두고서 간다는 게 아무래도...

 

사실 뭣도 아니던 시절부터 호주 간다고 자랑했었기에 

별 감흥 없겠지만 그럼에도 뭔가 미안한 마음은 어쩔 수 없나보다.

 

 

다음엔 같이 홍콩이나 대만이라도 가보자고 하고 싶은데 

그게 아니라면 국내 여행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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