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일본 검술 '시현류' 에 대해서

친구랑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유신 시기에 꽤나 막강한 활약을 선보이기도 했고 

관련된 일화도 굉장히 많아 오늘날에도 회자되는 검술 중 하나이다.

 

그래서 무지막지한 인상을 가지고 있는데 

방구석 전문가인 나하고 내 친구가 서로 내린 결론은 비슷했다.

 

만약에 검술에 1 ~ 10 까지의 수치가 정해져 있다고 한다면 

초심자 레벨에서 단기간에 올릴 수 있는 게 '시현류' 라는 느낌.

 

 

그야 '일격필살' 을 전제하에 설계되었고 

괴성을 지르며 내려찍는데 초심자들 사이에선 학살이지만

 

숙련도가 높은 무사들 사이에선 뭐 특별할 거 없는 느낌이랄까.

 

애초에 서남전쟁때, 경시청 발도대라고 사무라이들을 특별채용 했는데 

사쓰마 출신 검사들을 그냥 도륙냈다는 기록이 있다.

 

물론 시현류도 고수의 영역에 오르면 다른 기술들이 있겠다만 

초심자들끼리 대련한다는 가정하에 이만한 게 없다는 게 공통된 의견.

 

둘이서 '프로토스' 와도 같다고 평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09.26.  (0) 2024.09.26
24.09.23.  (2) 2024.09.23
사람 잡겠다.  (1) 2024.09.19
D+90  (0) 2024.09.15
생일선물.  (2) 2024.09.1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