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한 형이 나한테 그런 말을 했다.

 

최근에 여자친구 따라서 'FC 서울'로 갈아탔는데 

같이 인천 유나이티드를 응원하던 형이 이 사실을 접하고선

 

"네 이놈, 여자 때문에 팀을 버리다니. 너가 여포랑 다를 게 뭐냐!!" 

라고 한 것이다.

 

그래서 내 별명은 여포가 되었다.

 

 

저번에는 '피구' 라고 불렸는데 

정말 배신의 아이콘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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