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여자애랑 연락이 닿아서 기분이 좋았다.
나보다 어린 여자이긴 한데 정신머리는 나보다 성숙한 느낌이다.
(나이만 많고 나보다 생각 얉은 여자들보단 낫다.)
연락을 오랜만에 하니까 되게 좋고 그랬다.
아직 뭐 마음에 남아있다는 그런 것이겠지.
물론 그냥 예의상 답장해준 것이고 그 이후론 연락이 또 끊겼다.
감감무소식이다.
별 시덥잖은 건수 잡아서 말섞으려고 했는데
애초에 카톡을 안읽으니까 시작조차 할 수 없구나 싶다.
디엠이라도 걸어볼까 싶은데 걸어볼 명분조차 없으니
애초에 성립할 수 없는 그런 관계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