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그런 생각을 한다.

 

저 멀리, 아득히 멀리, 펼쳐진 푸른 초원에서 

언덕인지 구릉인지 그런 곳에 드러눕고 싶다.

 

하늘을 바라보고서 짙은 풀내음, 살랑이는 바람소리 등

 

날씨는 살짝 더웠으면 좋겠다. 

초여름 정도.

 

그런 곳에서 그냥 아무 생각도 안하고 지내고 싶다.

 

그리고 얼마 인지나면 으악 시발 벌레다 하고 도망가겠지.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꼰-  (0) 2024.02.21
산넘고 물건너 찾아왔어요.  (0) 2024.02.18
24.02.18.  (0) 2024.02.18
살아서 다행.  (0) 2024.02.18
손절이 아니라고요...?  (1) 2024.02.1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