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여성분하고 식사를 해서 기분이 좋다.
식당 잘 골랐다고 칭찬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
그냥 별 거 없고 나중에 구청 발령나면
그때 또 밥이나 먹자고 약속하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 감.
참 근데 여기다 쓰니까 솔직히 말하자면 회사라서 그런가.
정말 그런 기분임.
낮은 포복으로 목표지까지 가는 기분이랄까.
그것도 상대에게 들킬까 조마조마하며 가는 것처럼.
'...여기까지는 되는건가? ㅇㅋ' 하면서
그런 느낌인거지.
앞에서 이야기한 것과 별개의 이야기인데,
그냥 종종 옛날 생각이 남.
몇 번 친하게 지내던 여자들이 있었고
그때 분위기를 아직도 기억함.
내 마음을 드러내도 아닐 것 같다.
그냥 친구로 지내자는 말을 할 것 같은 미묘한 눈빛이 아직도 기억남.
결정력이 없다거나 그런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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