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ance de amor' 를 존나게 연습하면은 

이제 딱 그러는 거임...

 

아 저 새끼 맨날 술만 마시고 대충 사는 새끼 같은데 

취미 같은 것도 하는구나.

 

분명 생긴 걸 보아하니 집에서 해외축구나 보면서 Siuuuu 거리거나 

맨날 펨코 들어가서 풋볼 매니저 전술이나 배우겠지. 라고 생각할 거임.

 

근데 딱 "취미로 기타칩니다. ㅇㅇ" 라고 말하는 거임.

 

그러면 이제 술자리에서 처음 보는 여성들이 

갑자기 오모시로이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거임.

 

"헤에... 지붕쿤, 기타 칠 줄 아는구나?" 하면서 

관심을 주는 거 ㅇㅇ;

 

에또... 와타시 그렇게 잘치진 않지만, 

하면서 로망스 갈기면 ㄹㅇ 그때부터 전화번호 물어보고서 

연락하면서 친해지면 되는 거. ㅇㅇ;

 

이 방법으로 계양구 최고 미녀 꼬시는 거 성공했다.

 

...는 내 망상이고 그냥 실제론 "취미가 뭐에요?" 하고서 

"아 기타 치는데요." 하면 "아~" 하고 끝임.

 

기타를 치면 좋은 점은 딱 하나밖에 없음.

 

이제 자기소개서 같은 거 쓸 때, 

취미 같은 곳에다가 뭐라고 쓰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거.

 

어쩌다 1년에 한 번 읽는 책 가지고 독서 ㅇㅈㄹ 보단 나음.

 

그거 말고 술자리 같은 곳에서 취미가 뭐냐고 할 때, 

기타 친다고 말할 수 있긴 함.

 

 

이 취미라도 없었으면 진짜 뭐했을까 싶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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