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형이 물어볼 게 있다고 해서
나한테 와서 이거 중과를 할 건데 계산을 어떻게 하냐고 하길래.
"형, 이거 재산세 대장 보니까 중과대상 아닌데 그냥 일반세율로 때리면 되지 않아?"
라고 하니까.
내 사수였던 주사님은 이거 면적 안분해서 계산을 해야한다고
그렇게 말해서 계산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 걍 4.6% 때리면 될 것 같은데' 싶었지만
내 일이 아니라서 그냥 넘어갔다.
그렇게 열심히 수기로 계산하고 있다가
나중에 보니까 그냥 내 말처럼 4.6% 때리면 된다고 함.
그러더니 그 형이 대충 역시 재산세, 사치성재산 담당이라 그런지.
똑똑하다며 '유흥왕지수' 라고 불러주길래.
"아니 형 ㅋㅋㅋ 유흥왕지수라고 하면 어감이 이상하잖아 ㅋㅋㅋ"
아 그렇네 ㅋㅋㅋ 하고 둘이서 웃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방소방세무직... (0) | 2023.11.02 |
---|---|
하 시발 나도 모르겠다. (1) | 2023.11.02 |
혹시 저 모르세요? (0) | 2023.10.31 |
저녁 식사 (0) | 2023.10.31 |
매일 출퇴근 버스 타면서 하는 생각인데 (0) | 2023.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