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친해지면 생각보다 특이한 캐릭터성을 가진 사람이 있어서
재밌네...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저기 다른 과에 친한 동기가 있는데,
외모는 둘째치고 성격이 군대 선임이었던 양반하고 비슷하다.
(외모는 객관적으로 봐도 예쁜 편이다.)
친해지기 전까진 몰랐는데 친해지니까
'걔가 고추 잘랐으면 저랬을까?' 생각이 드는 편.
물론 그 선임하고 사이가 나빴던 것은 아니였고
(성격이 안맞는 것과는 별개로)
아까 언급한 그 동기하고도 실제로 친한 편이라
종종 내가 일하는 곳에 놀러와서 떠들고 그런다.
가끔 주위에서 "오~ 지수, 아까 그 여성분이랑 무슨 사이냐?" 라고
그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아까 말한 것처럼 이성으로 안느껴져서 별 감흥이 없다.
앞에서 언급한 동기 말고 다른 친한 동기가 있는데,
메신저로 대화하다 보면
남초 커뮤니티 냄새가 나는 말투를 구사할 때가 있어서
'? 내가 지금 펨붕이랑 대화하나?'
생각도 종종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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