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나온 주제,

 

'좀 예쁘네' 라고 생각이 드는 여자들은 

(물론 입밖으론 내뱉진 않음.) 

아무래도 여러 남자들이 찝쩍거리는 모양이다.

 

사람 생각은 다 똑같으니까 내가 보기에 예쁘면 

남들이 봐도 예뻐보이는 것은 당연한 사실 아닐까?

 

저번에도 친한 누나랑 있다가 

"아 진짜 거 ㅆ1발 남자 새끼들 존나 찝쩍거리네" 라고 하길래

 

"흠... 나도 한때 그러던 시절이 있었지." 

라고 하면서 대충 찝쩍거렸던 썰을 풀었는데

 

내 썰을 듣더니, 이해가 안된단 표정을 지으면서 

"지수야, 그건 플러팅이 아니야..." 

라고 말하길래 순간 좀 충격을 받았다.

 

 

그 말을 듣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주위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여미새'썰들을 듣다보면

 

진짜 저런다고? 싶은 경우가 너무 많았다.

 

가끔씩 주위에서 "주사님은 여자를 안밝히는 것처럼 보여서 ~ "

어쩌구 하길래

 

"아니다. 저 진짜 존나 여자 밝히는 사람이다." 

라고 강하게 주장했는데

 

이런 거 보면 확실히 그런 소리 들을 만하다 싶긴 했다.

 

한편으론 여자들에게 그래도 그런 이미지 아니여서 좋기도 하면서도 

근데 내가 왜? 이런 느낌이였으니까.

 

친구들하고 밥먹으면서 대단한 여미새썰을 듣다가 

내가 엄청 충격받은 표정으로 썰을 들으니

 

친구가 이제 안밝힌다는 소리를 듣는 이유를 알 것 같지? 라고 했다.

 

 

사실 저렇게까지 여자를 꼬시고 싶다던가... 그런 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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