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친구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취미가 축구, 삼국지, 역사 같은 아저씨들이 좋아하는 것들이라 그렇지.
대화하는 것들을 듣다보면 성격 자체는 오히려 여자에 가깝단 말이였다.
나는 이 말에 부정하지 않았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으니까.
시간이 지나 이제 직장 사람들하고 깊은 고민도 이야기하며
친해진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하다가 한 번 그런 말을 했다.
취향이 저럴 뿐이지. 실제 성격은 여자에 가까운 거 같다고.
다들 부정 안하고 동의하더라.
가끔 자기 여동생하고 대화하는 기분일 때도 있다는 말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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