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엔 최소한으로 옷을 살 생각이다.
다들 이런 말을 하면 "니가? ㅋㅋㅋ" 그러는데,
아무튼 이번 겨울엔 최대한 적게 옷을 살 예정이다.
딱히 거창한 뜻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고
'지금 입는 옷들만 잘 돌려입어도 겨울 끝나겠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사실 겨울옷들은 너무 비싸다.
여름옷들은 그다지 비싸지 않아서
대충 마음에 들 때마다 사도 부담이 없는데,
겨울옷들은 하나하나 묵직하니까.
게다가 내가 겨울보단 봄을 더 좋아해서
걍 기다렸다가 그때 살 생각이기도 하다.
이래놓고 또 살 수도 있는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