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본인이 "결혼 할 수 있을까요?" 라는 말을 하는 주사님이 있다.
좀 뜬금없이 결혼할 수 있을까 하는 그런 고민을 하던데
솔직히 나도 뜬금없이 축구, 삼국지 이야기 던지지 않지만
어쨌든 밥먹다가 그런 이야기 넘어가면
인생의 선배로서 다른 주사님이 말씀하시는데
삼촌뻘 정도 되는 주사님이기에 듣다보면
사실 세대불문하고 남자가 여자를 꼬시는 방법은 비슷비슷하다.
아버지도 그렇고 내 친구도 그렇고 그 주사님도 그렇고
결과적으로 하는 말이 무엇이냐면,
1. 여자를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어떻게든 만들어라.
2. 어떻게든 여러 여자들을 찔러라.
3. 다정하고 자상한 모습을 보여라.
그런 말을 하다가 이제 대화가 맞게
그러니까 약간의 센스, 적당한 유머감각이 필요하다 그런 말을 하다가
갑자기 "그거 저라고 생각하는데...?" 라고 말씀하시길래
놀라서 순간 쳐다보고 말았다.
같은 남자끼리 대화를 해도 숨이 턱턱막히는데
뭔 무슨... 대화를 매끄럽게 잘한다고 생각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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