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났다.
지소세 신고기간이 끝났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고 걱정도 많았다.
사실 나는 '뭐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생각이 컸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만
다시금 돌아보니 무탈하게 끝나니
과장님도 결국 인정해준 것 같았다.
학생도 혼자서 정말 열심히 해줘서 고맙단 생각이 들었고
진짜... 그냥 늘 느끼지만 내 인생, 어느 순간들처럼 무난하게 흘러갔단
그런 느낌이 들었다.
나보고 나중에 자기 나와바리 놀러오라고 했던데
때가 되면 가겠다고 대답은 했다.
이번엔 힘들고 언젠간 가겠다고.
여러모로 느낀 게 많았고 기억에 남는 순간이 많은 5월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