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좋아했던 누나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별 감정이 없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싫다. 

흔히 말하는 '신포도질' 에 가깝기 때문에 

사람들이 한심한 새끼라고 조롱해도 부정은 안하겠다.

 

오늘 인스타 디엠으로 나보고 술 마시자고 그랬는데 

회사에 좋아하는 누나랑 같이 퇴근하고 있어서 

그냥 동호회 가서 기타 치러 갔다고 말했다.

 

아무튼 그 누나는 넘어가고, 나는 내가 너무 싫다. 

좋아하는 누나랑 회사에서 따로 시간내서 둘이서 대화도 하고 

같이 퇴근도 하고 그랬는데 왜 이렇게 뚝딱거릴까.

 

평상시엔 타란티노에 나오는 캐릭터들마냥 

아가리 존나 나불거리는데

 

저번에도 그냥 아무 생각 없을 땐 혓바닥을 잘 놀렸는데 

이거 생각해보니 상대방 배려는 하나도 안하고 그냥 내 할 말만 한 것 같다.

 

어어 주사님, 혹시 홀란드라고 아세요? 같은 

개씹영양가 없는 지 할 말만 하니까 입에 모터가 달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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