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쯤인가.
기타를 새로 샀는데 진짜 '존나 시커먼 기타'임.
근데 어지간히 평범한 나무색깔 기타가 아니라
무장색 패기 두른 것마냥 까만 기타라서 개족간지남 ㅋㅋㅋ
동호회 같은 곳 가면 내 기타보다 좋은 기타들은 많은데
내 귀가 막귀라서 사실 더 좋은지는 모르겠음.
근데 내 디자인으로 치면 내 기타가 제일 예쁨.
뭔가 시발 세련된 도시 미녀 같은 느낌이라서
다른 기타들은 눈길도 안 감.
아 물론 일렉기타로 눈이 잠깐 돌아가긴 했지만
그정돈 이해해줍시다.
솔직히 내 귀가 막귀라서 다른 기타들보다 음이 구린진 모르겠음.
근데 시발 솔직히 예쁘면 다 이해되잖아? 안예뻤으면 엄밀하게 음질 따지긴 했을듯.
기타는 요래 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