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가 많이 바뀌었다. 

뭔가 달라졌다.

 

맨날 같은 아디다스 티셔츠만 쳐입고서 

나보고 옷을 왜 그렇게 사니 마니 따지던 새끼가 

어디서 조금씩 배워나가더니 와꾸를 꾸미기 시작했다.

 

이것만 보면 나도 '여자가 생겼나...?' 싶은 그런 긍정적인 반응인데 

아니다.

 

VRchat 같은 걸 친구가 시작하더니 

그냥 여자 만나려고 거기서 활동하는 것 같다.

 

거기서 만나다가 오프라인 모임도 가지고 그러는 것 같은데 

여기까진 이해함.

 

 

사람이 여자에 관심이 많아진 것 같다. 

나만 그렇게 느낀 건 아닌 것 같았다.

 

내 친구들도 요즘 걔 발정났냐고 말하거나 

친구 이야기를 듣더니 여미새냐고 그러더라.

 

원래 그런 느낌은 아니였는데 그래서 뭔가 어색하다.

 

 

그리고... 뭔가 더 애새끼 같아진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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