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시스루'다. 

슬슬 여름에 가까워지니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하는 '시스루 패션'

 

싫어하는 이유라면? 

꼬장꼬장한 어르신들처럼 "젊은 여성들이 말이야 옷차림이 어?! 단정하게 입어야지!" 란 입장도 아니며 

스윗한 남정네들처럼 "그런 야한 복장을 입으면 안된다고~" 란 입장도 아니다.

 

나야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라는 입장인데, 

문제는 이걸 직접 마주할 때가 문제다.

 

정말 눈알 관리하기가 힘들다.

 

 

근데 처음엔 왜 저런 걸 입는걸까? 

'나한테' 잘 보일 의도는 아닐텐데?

 

알고보니 별 거 없었다.

 

더워죽겠고 얇은 거 입어야 하는데 

다 비치니까 무난한 검정내의 입고 돌아다니고자 하는 패션.

 

그걸 알고 나니까 되게 실리적인 패션이구나 싶어서 

뭔가 다시 보이고 참 좋은 옷차림이구나 하고 느끼게 되었다.

 

비슷한 의류로는 레깅스가 있는데, 

저것도 민망함만 버티면 엄청 편하다고 한다.

 

 

하긴 저렇게 실용적이면서도 디자인적으로 괜찮은 것들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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